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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강화도</strong>가 차려 준 밥상
트래비 매거진
강화도가 차려 준 밥상
땅을 먹고, 바다를 마시고, 해를 씹었다. 강화도가 차려 준 밥상에서. ●강화도의 정 강화국수 배곯던 시절, 강화도의 국숫집은 서민들의 휴게소였다. 인천행 버스가 오가는 터미널에서,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 역 앞에서, 숭어가 펄떡이는 시장 어귀에서. 10원짜리 동전 두 개면 김이 폴폴 나는 국수가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