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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몰랐던 아이유의 슬럼프…“여전히 불면증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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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가수 아이유가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무대 위와 카메라 앞에서 빛나는 스타이자, 나이에 비해 음악적 성취를 거둔 싱어송라이터인 그녀지만 남 모르는 인간적 고민에 휩싸여 있었다.


27일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아이유는 MC 유희열을 언급하며 “(유희열)삼촌이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봤는데 재밌었다. 지코 씨가 나왔기에 물어봤더니 강추하더라. 지코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열과 아이유는 오랜 인연이 있는 사이었다. 아이유가 유희열을 삼촌으로 부를 정도로 믿고 따랐다는 것. 유희열 역시 아이유에 대해서 “내가 이 분을 업어 키웠다. 지금은 웃으시겠지만, 내가 코닦고 다했다.”며 재치있게 친분을 설명했다.


늘 밝은 아이유였지만 그녀에게도 큰 슬럼프가 있었다. 아이유가 ‘좋은 날’로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뒤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을 즈음이었다. 아이유는 스물두살 때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그때가 가수로서는 성공적이었던 해였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가장 안 좋았다. 데뷔 무대에서도 떨어본 적이 없었는데 무대, 방송, 카메라가 무서웠다. 주목을 받으니까 땀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유는 “그전에 해왔던 경력들이 없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경안정제를 먹고 무대에 올랐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어릴 때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거품이 빠지고 밀도 있게 나를 봤을 때 내가 작은 사람일까봐 걱정이 됐다. 나중에 내가 얼마나 벌을 받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힘든 심경을 내비쳤다.


아이유를 다시 일으킨 건 앨범 프로듀싱이었다. 아이유는 첫 프로듀싱 한 앨범 ‘쳇 셔’(CHAT-SHIRE)를 2015년 발표한 바 있다. 이 앨범은 일부 곡이 논란에 휘말렸지만, 아이유의 인간적인 아픔이 담겨 있는 곡들이 수록돼 있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유는 “‘초라해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지’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들을 내가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아이유는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불면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불면증이 있어서 잠을 잘 못잔다. 너무 힘든데도 예민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밤편지’도 불면증을 겪으며 나온 노래”라고 소개했다.


‘밤편지’는 2017년 3월 발표한 곡으로 아이유가 직접 작사했다. 이 곡에는 “나의 일기장 안에/모든 말을/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사랑한다는 말...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당신의/창 가까이 띄울게요/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라는 가사가 담겼다.


아이유가 작사 작곡을 한 ‘무릎’ 역시 아이유의 불면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무릎에는 “그 좋은 손길에 까무룩 잠이 들어도/잠시만 그대로 두어요/깨우지 말아요 아주/깊은 잠을 잘 거예요...스르르르륵 스르르/깊은 잠을 잘 거예요/스르르르륵 스르르/깊은 잠을…”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아이유는 이 곡들에 대해 “나는 이렇게 못자고 있지만, 너는 잘 잤으면 좋겠어. 이 마음이 사랑인 것 같다. 불면증을 겪고 나서는 연락하다가 누가 잠들면 그게 너무 얄밉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여전히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도 한숨도 못 잤다. 요새는 잘 자고 있었는데 공연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콘서트 리허설을 한 날도 1시간도 못 자겠더라.”면서 “지금은 불면에 대한 고통이 많이 무뎌졌다. 20살 때부터 있었다. 상담도 받았고, 요즘도 주기적으로 받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냥 놨다. ‘못 견디면 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놔버렸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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