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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 카눌레·중동 조미료’ 2022 일본 식품 트렌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 식품 시장은 건강에 대한 여전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요소를 찾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는 ‘가치소비’와 ‘새로움’이 주요 식품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일본의 농축산물 트렌드로 가치있는 소비를 꼽았으며, 요리 트렌드에서는 새로운 맛과 식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농업신문은 최근 농축산물 트렌드 조사를 통해 2022년 키워드 1위로 ‘지속가능성’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윤리적 소비가 중요해지면서 ‘환경 등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과 선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에는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활동)’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음식 트렌드로는 ‘새로운’ 식재료나 음식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 요리레시피 사이트 ‘쿡패드(cookpad)’는 기존의 요리나 식재료를 새로운 맛과 식감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주목할 5가지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했다. 먼저 두부를 압축·탈수시킨 건두부가 언급됐다. 건두부는 현지에서 ‘저당질·고단백’ 식재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주로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사용되고 있는 식자재로, 가늘게 자른 제품은 면대신 사용할 수 있다.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요리에도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에서는 90년대 후반 유행했던 카눌레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이나 새로운 맛을 첨가한 카눌레도 잇달아 등장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반숙 카눌레’는 ‘반숙 치즈케이크’, ‘반숙 카스텔라’에 이어 ‘반숙’ 카테고리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걸쭉한 식감이 특징이다.


포크빈달은 매운 맛과 신 맛이 나는 인도 카레이며, 카레 종류 중에서도 ‘시큼함’이 있는 요리로 이목을 끌면서 일품요리로 부상중이다.


목테일도 언급됐다. 이는 영국에서 유래한 무알콜 칵테일의 총칭으로, ‘모방하다’라는 의미의 ‘mock(목)’과 ‘cocktail(칵테일)’을 합친 용어로, 부담 없이 무알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무알콜 트렌드에 부합된 음료이다.


마지막으로 듀카(Duqqa)는 견과류와 커민 등의 향신료와 소금이 조합된 중동식 조미료이다. 샐러드나 고기에 뿌리기면 하면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움말=김행남 aT 도쿄지사]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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