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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절반 "학교 급식에 대체육 포함 찬성"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러시아에서 대체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러시아의 음식배달앱인 ‘딜리버리 클럽(delivery Club)’과 조사기관 ‘리서치미(ResearchMe)’는 최근 16세 이상 러시아인 1500명을 대상으로 대체육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0%이 대체육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북서연방관구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대체육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70%의 응답자는 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약 13%의 응답자는 대체육을 정기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에는 남성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특히 16세~4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주로 소비가 이뤄졌다.

대체육을 접해본 응답자 중 소비 이유로는 주로 호기심으로 인한 구매가 주요인이었다. 이 외에 15%는 건강을 위해, 12%는 윤리적인 이유, 10%는 식단유지의 이유로 구입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체육을 시도해보지 않았다는 응답자들은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맛이 없을 것 같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체육 섭취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제품을 상점에서 구입하여 직접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분의 1 가량은 식당이나 배달서비스를 이용하여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51%가 학교급식 식단에 대체육을 포함하는데 긍정적으로 답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답변은 모스크바 시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주 소비가 이루어지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체육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향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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