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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 씨앗, 말린 과일’ 멕시코 스낵이 달라진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멕시코 스낵 시장이 건강한 트렌드로 달라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팬데믹 상황으로 멕시코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낵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대형 식품 회사인 허쉬나 펩시, 몬델레즈 등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야채나 과일 칩, 말린 과일, 소금 없는 팝콘, 선인장(Nopal)을 가공한 스낵류 등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멕시코 건강 과자류 시장은 약 54%의 성장을 보였다. 현지 글로벌 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멕시코인의 건강 관련 관심도 증가는 식품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글로벌 식품사들이 현재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업데이트 가공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낵류 특성을 잃지않는 선에서 건강하게 가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소금, 설탕, 지방 함량을 줄이고 넛츠, 씨앗, 곡물, 말린 과일을 추가하여 출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건강식품점에서는 아마란스아몬드, 씨앗류, 말린 과일, 다크 초콜릿 제품군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리얼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소규모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20년 기준 멕시코 수출량은 전년대비 13.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대기업 제품군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며 온라인 판매의 경우에도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현지 주요 대형 유통 체인에 납품되는 제품군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짠맛과 신맛을 좋아하는 현지 입맛에 맞춰 현지 제품 개발 및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국적 식품 포장 기업인 테트라 팍(Tetra Pak)측에 따르면 멕시코의 경우 과자, 사탕류 등의 스낵 소비가 저렴한 가격, 구매 용이성, 접근성 등의 사유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코로나 상황에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 수요에 지나친 타격을 받지 않았다. 멕시코 스낵 시장은 매해 6.8%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약 11% 성장을 이뤘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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