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0만 유튜버가 자신의 수익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 '1분 미만'

숏 컨텐츠를 주로 올리는 한 200만 유튜버가 실제 수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1분미만'에는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1분미만'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이렇게 인사로 시작하는 건 되게 오랜만인 것 같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 그동안 하지 못했던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영상의 제목처럼 해명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은데 평소에 제가 영상 댓글을 일일이 확인하고 답글을 못 달다 보니까 오해 아닌 오해가 쌓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1분 미만'

A씨는 "채널 수익에 대한 부분인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채널 월 조회수 수익이 약 4000만에서 6800만 원이라고 나와 있다"라며 "사실 저도 이걸 보긴했는데 굳이 해명까지 해야하나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렇게 돈도 많이 버는데 광고 영상까지 올리냐'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1분 미만'

"유튜브 광고영상은 최소 8분 필요.." 광고 양해 구했다

그러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튜브 시스템은 영상 길이가 8분을 넘어야 중간 광고들이 붙어 수익이 몇 배씩 올라간다"라며 "그런데 저희 채널은 영상을 핵심만 1분대로 아주 짧게 만들기 때문에 중간광고가 아예 없다. 그래서 대략 조회수 1당 0.6원 정도에 불과한데 3일 내내 영상 하나 만들어서 조회수 100만을 찍으면 60만원 정도이다"라며 수익 구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 '1분 미만'

이어 '1분 미만'은 "그런데 여기서 영상 작업에 필요한 각종 비용들을 빼야 하고 (영상) 작업을 도와주시는 팀원분들과 나눠야 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외부 지원 없이는 정상적인 채널 유지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끔 광고 영상 올라와도 건강한 채널 운영을 위한거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분 미만'은 일상에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식 정보 유튜브 채널로 대부분의 영상이 2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그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압축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최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