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십오야', 배우 유해진 출연

유튜브 '채널 십오야'

배우 유해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제는 로맨스까지 접수한 형이랑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해진 "비혼주의는 아냐, 결혼 시기에 삐끗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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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상에는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영석 PD는 "(차)승원이 형이 '나는 비혼주의자도 괜찮은 것 같다. 해진 씨 사는 거 봐라. 얼마나 좋아 보이냐'라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그런 얘기를 나한테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무게로 많이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다"라며 "나는 반대로 가족이 있는 삶이 부러울 때도 있다. 비혼주의자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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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해진은 "내가 뭐 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못 쫓아가는 거 같다"라고 토로했다. 유해진은 "그게 군대 때부터인 것 같다.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한 템포 씩 늦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내가 이때 쯤에 결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 나이가 있었는데 그때 또 삐끗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그러다가 (결혼 시기를) 확 놓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결혼한 친구들이 언제 부럽냐"라는 물음에 "(친구들이) 아이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군대에 갔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이제는 얘네가 자식한테 기댈 수 있는 나이들이 됐구나. 그런 거에 대한 부러움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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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해진의 솔직한 고백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혼자서 잘 사시는 것 같지만 비혼주의는 아니셨군요", "좋은 분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유해진 씨 라면 얼마든지 좋은 분 만날 수 있음", "혼자 사는 것도 괜찮지만 가족이 있는 삶이 부럽기도 할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지는 말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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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주연' 영화 '달짝지근해', 15일 개봉

한편 유해진은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다. 오는 15일에는 유해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개봉한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중독적인 맛을 개발해온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심사 회사 콜센터 직원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게 되면서 달짝지근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유해진과 함께 배우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