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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구리당당' 5만 원으로 강남 건물주 된 개그맨 김정렬 재산 수준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유튜브, tvN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유튜브, tvN

개그맨 김정렬의 근황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으로 고인과의 작별을 고했던 김정렬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해 부자가 된 재테크 비결을 공개했던 것이다.  

강남 건물 2채, 땅 1만 5천 평.. 안산 땅은 2만 평

충남 홍성 출신의 개그맨 김정렬. 


그는 MBC 공채 1기로 데뷔한 이후,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탠딩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 그가 대중들 사이에 소식이 전해진 건 세 달여 만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한 김정렬은 6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촬영장에 있는 모든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센스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정렬에게 강남 건물 2채가 있다며 소개하는 붐/tvN

김정렬에게 강남 건물 2채가 있다며 소개하는 붐/tvN

우선, 이날 MC 붐은 김정렬을 '재테크의 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정렬은 "출연료나 광고, 행사비를 받으면 그때마다 땅을 사서 모았다"라면서 "예전부터 꾸준하게 부동산 재테크를 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곁들인 붐의 한 마디. 그는 "김정렬씨가 현재 압구정에 건물 두 채가 있다더라"라고 말하며 패널들로부터 궁금증은 물론 부러움을 자아내는 기습 발언을 했다. 


많은 패널들은 "몇 백억 아니냐" "설마 그간 샀던 게 강남 땅이냐" 등 질문을 쏟아냈고, 김정렬은 옅게 웃으며 "강남 땅을 샀던 건 아니다. 그동안 산 땅을 팔아서 모은 다음에 건물을 샀다"라고 대답했다. 

몇 해 전에도 김정렬은 자신이 건물주임을 일부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SBS plus

몇 해 전에도 김정렬은 자신이 건물주임을 일부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SBS plus

게다가 김정렬은 현재 고흥에 모은 땅만도 1만 5천 평이라고 해당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자산 규모를 대략적으로라도 알려달라는 말에 침묵하던 김정렬은 대뜸 "안산에도 땅이 있다. 거기에는 2만 평이 있다. (최근엔) 개발돼서 난리다"라고 말해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어서 그는 "그런데 '안 산 땅'이 2만 평이다"라며 "아직 안 샀다. 사고 싶다"라고 말해 많은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뼛속까지 개그맨.. 서세원 장례식 조문 '숭구리당당' 이유

사실, 김정렬은 지난 5월 장례식을 치른 서세원의 절친한 개그맨 후배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김정렬은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마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숭구리당당 숭당당, 수구수구당당 숭당당'이라는 주문을 외우며 춤까지 춰,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김정렬은 '살아있네! 살아있어' 방송 중에 해당 일화를 전했다. 

故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춤추는 김정렬/유튜브

故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춤추는 김정렬/유튜브

그는 "故 서세원 씨 조문을 갔는데 김종석이 생전 좋아하신 '숭구리당당'을 보여드리라더라"라며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장례식에서 이걸 하는 게 정서에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갔다. 결국 영정에 인사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공개된 당시 유튜브 영상. 김정렬은 "안녕히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으로 길을 터 드리겠다고 했다"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관련 영상은 현재 약 700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천여 명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김정렬씨 목소리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배어있다" "가시는 길 잘 가시라고, 부드럽게 가시라고, 뻣뻣하게 가지 마시고.. 가슴이 절절해지는 추모 퍼포먼스다" 등의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에서 '숭구리당당'의 역사(?)를 언급하며 투자했던 당시를 회상하는 김정렬/유튜브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에서 '숭구리당당'의 역사(?)를 언급하며 투자했던 당시를 회상하는 김정렬/유튜브

다른 한편, 김정렬은 2021년 최양락의 유튜브 채널에서 근황을 밝혔던 바 있다.


그는 1980년대 후반 '숭구리당당 숭당당' 구호를 개그맨 조정현에게 5만 원으로 샀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이게 생각하고 투자하면 투자고, 아무 연구 안 하면 투기다. 저는 투자를 했다. 5만 원 투자해서 몇 백억 벌었다"라고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개그 하나로 부동산 재벌은 물론, 선배의 조문에서마저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기까지 했던 김정렬의 앞날에 또 다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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