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 끝으로 연정훈-나인우 하차

전현무도 인정한 '예능돌' 이준과 결혼을 앞둔 새신랑 조세호가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해 활약할까.

최근 '1박 2일' 시즌4 멤버 연정훈과 나인우가 작별을 고하며 하차한 가운데, 이준과 조세호가 새롭게 합류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의 합류설에 관해 KBS는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앞서 '1박 2일' 시즌4 멤버로 활약하던 연정훈과 나인우는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눈물 속 소회를 전하며 프로그램을 떠났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 2019년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합류한 뒤 5년 동안 맏형으로 멤버들을 이끌어왔다.

김선호의 후임으로 2022년 합류한 나인우 또한 군 입대와 차기작 스케줄을 위해 '1박 2일' 시즌4 하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새 멤버로 거론되는 이준은 엠블랙 멤버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 '7인의 부활' '7인의 탈출' '붉은 단심' '불가살' '아버지가 이상해'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준은 '스타 골든벨' '뜨거운 형제들'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수 예능에 출연하면서 예능돌로도 활약했다.

특히 이준의 예능감을 두고 '스타 골든벨'로 함께한 전현무는 "이준이 예능 아이돌의 원조다. 스타 골든벨에서 이준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될 정도였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애착 인형으로도 잘 알려진 조세호는 '무한도전' '세바퀴' '해피 투게더 4'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홍김동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수 방송을 통해 활약한 바 있다.

과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충전소' 타짱 코너를 통해 육체적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세바퀴'에서 일면식 없던 안재욱 결혼식 불참을 두고 벌어진 김흥국과의 설전 등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조세호는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소식을 전한 조세호는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약 1년간 열애 중이었고, 패션에 대한 관심 등 여러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며, 열애 소식을 발표한 남창희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과연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이준과 조세호가 KBS 2TV 대표 장수 예능 '1박 2일' 새 멤버가 돼 패밀리십을 구축하며 주말 안방에 웃음을 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오는 8월 11일까지 3주간 결방한다.

사진=MHN스포츠 DB, KBS 2TV '1박 2일'

정승민 기자 smini@mhn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