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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랐다” 안철수가 후보 단일화 발표 직전 TV 토론에서 보여준 시그널

단일화 선언한 윤석열, 안철수 대선 후보

전날 TV토론에서 빨간 넥타이 메고 등장한 안철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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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지난 2일 안철수 후보가 착용한 넥타이가 누리꾼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오전 8시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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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며,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합당하고 집권 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공동으로 꾸며 국민통합정부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는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라며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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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발표 전날 이뤄진 TV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비슷한 옷차림으로 출연했는데, 두 후보 모두 어두운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맸다. 윤석열 후보는 2차 TV 토론에서도 비슷한 옷차림이었지만 안철수 후보는 당시 자주색 넥타이를 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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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후보들은 ‘드레스코드’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기 때문에 많은 누리꾼들은 TV 토론 당시 안철수 후보가 이미 단일화 시그널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날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사선 무늬가 새겨진 넥타이를 매고 나왔는데, 이 넥타이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론회 하면서 넥타이 색이 같길래 혹시나 했는데 정말이었구나” “안철수한테 이미 투표한 재외국민들은 다 무효표 되는 건가” “3월 9일 출구조사 결과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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