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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y 주식쇼퍼

CJ푸드빌 해외 흑자전환?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성공할까?)

 

안녕하세요. 쇼핑하듯 투자하는 주식쇼퍼 입니다.

오랜만에 CJ와 관련하여 좋은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CJ의 자회사 중, 은근히 못나가는 CJ푸드빌이 해외사업에서 드디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소식입니다.

전 사실 뚜레쥬르(Tous les Jours)라는 브랜드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파리바게트를 이길지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뚜레쥬르가 훨씬 맛도 좋고 고급져보였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이름부터 프랑스어를 제대로 쓰니 괜히 더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Tous les jours = 매일매일)

 

|CJ푸드빌의 지속적인 적자

CJ그룹은 푸드빌을 어떻게든 떨쳐내려고 했습니다.

이미 7년 연속으로 적자를 내면서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로, 2년전부터 계속되는 사업부진으로 매각을 추진했었죠.

그 와중에 가격차이로 매각이 불발되면서 CJ그룹은 못난 자식인 푸드빌을 다시 살려보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푸드빌은 해외진출, 그 중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단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베트남 37개, 인도네시아 47개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매장수를 딱히 줄이지도 않고 버티고 있었죠.

푸드빌은 며칠 전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에 채무보증을 추가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이 8번째라고 하니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채무 보증은 미국 71억, 베트남 146억, 인도네시아 246억으로 합계 약 460억 정도가 되는군요.

일단 상대적으로 채무가 적은 미국은 2018년부터 흑자전환한 상태라고 합니다. (5년 연속 흑자)

가맹점도 100개를 넘기면서 내년 착공을 목표로 미국에 제빵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투자금이 필요하겠지만 잘된다면 그만큼 비용도 아끼고, 시장에서 비중을 조금 더 가져갈 수 있겠군요.

다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누적 적자로 인해 자본규모는 20억까지 줄어들어 작년부터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입니다. 모회사인 CJ가 조만간 살려주기 위한 투자를 결정할 때가 올 것 같군요.

 

|3분기 실적은?

CJ푸드빌은 적자만 났을 뿐 우리가 알고 있는 요식업 브랜드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의 외식 브랜드뚜레쥬르의 프렌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없지만 또 아쉬운 브랜드가 있죠? 왕년에 잘나갔던 카페 체인점인 투썸플레이스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018년부터 지분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지분 15%는 2019년 앵커에퀴티파트너스라는 곳에 매각하면서 캐시카우 중 하나가 사라졌죠.

스타벅스 다음으로 컸던 카페인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했으니, 얼마나 돈이 급했나를 볼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적자가 힘들었지만 3분기는 드디어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습니다.

 

 

전체 점포수는 현재 1,585개 직영매장은 조금씩 줄어서 82개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건 역시 해외점포의 숫자일겁니다. 작년 1분기 172개였던 해외매장은 계속해서 숫자가 늘더니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200개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포커스를 맞추서 성장을 노리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지주회사인 CJ와 관계는?

CJ4우(전환)을 보유한 입장에서 푸드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푸드빌의 실적이 CJ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푸드빌의 최대 주주 당연히 CJ로 무려 96.02%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결국 푸드빌이 잘나가면 CJ도 잘나가고, 자회사가 힘을 못쓰면 지주사도 실적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주사의 현재 사업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품과 식품서비스가 33%로 신유통(37%)의 바로 다음 규모입니다.

물론 식품은 제일제당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실적은 제일제당에서 집중되어 나오기는 합니다. 그 외로 프레시웨이와 푸드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러 자회사가 있지만 제일제당과 ENM이 양대 산맥입니다. 저 두 녀석만 밑고 달려가면서 나머지 자회사들은 적자인 곳이 은근히 많죠? (대표적으로 터키사업을 말아먹은 CGV가 있습니다.)

앞으로 내년에는 CJ올리브영이 상장할지 말지에 따라서 주가는 바뀔 수 있는 상태입니다. 저 중에서는 올리브영이 가장 효자기업 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결론

일단 계획은 미국에서 대박내기 인걸로 보입니다. 내년 미국에만 100곳, 2030년에는 무려 천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걸 목표로 한다고 하는군요.

 

 

2017년도만해도 푸드빌의 매출은 1조 4천억원이었다고 합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매출은 40% 수준인 6,088억원으로 상당히 기업규모가 작아지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투썸도 매각하면서 현금도 줄어들고, 빕스와 계절밥상 등 몇 몇 브랜드는 유행이 지나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핵심은 해외사업에서 성공하냐라는건 좋은 방침으로 보입니다. (국내는 향후 인구수를 고려해도 답이 없음)

주주 입장에서야 CJ푸드빌이 제발 대박을 내고, 지주사인 CJ에 배당이라도 더 더 많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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