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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주식쇼퍼

케이뱅크, 3분기 실적발표 (한국 최초의 인터넷은행 IPO 성공할까?)

 

안녕하세요. 쇼핑하듯 투자하는 주식쇼퍼 입니다.

금융주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아직까지 상장하지 않은 케이뱅크도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벤트로 비상장 케이뱅크 주식을 몇 주 가지고 있죠.

이녀석이 상장만 해도 몇 만원 용돈벌이가 될 것 같은데, 이번 실적발표로 상장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상반기 실적 현황

3분기 실적을 이야기하기 전에, 작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의 실적을 간단하게 비교해봅시다.

 

 

우선 작년 6월까지만 해도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였습니다. -84억원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는데, 올해 상반기는 당기순이익이 457억까지 올라서면서 실적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상반기 실적개선을 통해 1인당 생산성도 꽤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으면서도 신기한것' 이 하나 보이네요. 평균 국내영업점수는 1개 입니다. (이것이 인터넷은행의 위엄)

 

거기다 1년 사이에 직원수도 꽤 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365명이었던 직원이 68명이나 증가한 433명으로 조금씩 커가는 모습입니다.

한 때는 토스뱅크/카카오뱅크에 밀려서 최초의 인터넷은행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는 인터넷은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려나요? 

BIS 자기자본비율

요즘 말많은 금융권의 안정성과 관련된 BIS 자기자본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202년 6월을 기준으로 본 케이뱅크의 자기자본비율은 9.875%입니다. 이는 꽤 아쉬운 점이죠. 시중은행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위태위태한 수준이긴 합니다.

다만 적자에서 1년만에 흑자로 다시 돌아섰으니, 부동산PF이슈처럼 대형 사건만 터지지 않는다면 조금씩 안정적인 성장을 할 듯 합니다.

 

|3분기 실적은?

11월 7일 케이뱅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의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설립이후 최대 실적이 나왔습니다. 작년 3분기부터 시작해서 다섯 분기 연속으로 흑자라고 하니, 이제는 적자에 대한 걱정은 털어도 될것 같습니다.

거기다 순이익 기준으로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20%,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52.4%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누적으로는 작년의 8배 이상 성장한 규모라고 하는군요.


 

벌써 고객수만 8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한국 국민 6명중에 1명은 케이뱅크를 이미 가입하고 있는겁니다.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 가장 마이너해서 사실 가입자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네요? (너무 무시해서 죄송합니다ㅠ)

2분기와 비교해서 고객수는 18만명 증가, 수신잔액은 1조 3000억원 규모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BIS 자기자본비율

상반기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3분기 말 기준으로 순이자마진(NIM)은 2.44% 연체율은 0.67% 라고 합니다. 또한 BIS의 총자본비율은 14.51%로 크게 개선되었네요. 이제 진짜로 시중은행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케이뱅크의 서호성 은행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 혜택 확대에 힘쓴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으며,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결론

뭐든 경쟁은 좋은겁니다.

 

최근 금리가 올라가면서 적금은 5.0%, 예금은 4.6%까지 올라갔네요. 

물론 케이뱅크는 비상장 몇 주만 가지고 있으니 저와는 사실 별 상관은 없습니다. (오히려 타 금융지주를 열심히 모아가고 있으니)

다만 인터넷은행 이라는 개념에서는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최초 인터넷은행 이라는 타이틀은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카카오뱅크와 같은 거대 경쟁사와 비교하면 힘든 싸움으로 보이긴 하지만, 딱히 모난것도 없고, 부정적인 여론도 아직은 없습니다.

케이뱅크의 상장은 2023년 1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9월 상장 예비심사는 통과했고, 아무리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상장을 완료할겁니다. (3월이 지나면 상장예비심사 유효기간이 끝나서 다시 도전해야 함)

다음에는 IPO일정이 뜨면 그 때 가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질테니 다시 지켜보도록 하죠.

다만 IPO는 참여하더라도 투자는 아직 할 생각은 없습니다.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 케이뱅크의 배당은 현재 0원이니까요. 배당이 없는 금융주는 아직 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 케이뱅크의 경영공시 자료는 관련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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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10년차 연구원 겸 컨설턴트 現) 금융투자 전문 크리에이터 現) '주식쇼핑-투자도 쇼핑처럼' youtube 운영자 쇼핑하듯 투자하는 가치투자자 주식도 좋은 종목을 싸게 사기 위한 비교/분석이 필요합니다. 국내외 배당주, 우선주, ETF 발굴 및 가치투자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