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핑하듯 투자하는 주식쇼퍼입니다.

오랜만에 가상화폐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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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미국회사에 인수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30세 억만장자인 샘 뱅크먼-프리드의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빗썸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난 이 나이에 뭐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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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인수내용보다는 이 억만장자에 대한 내용이 더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 샘 뱅크먼-프리드 (Sam Bankman-Fried)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 CEO는 젊은 천재 중 하나입니다.

1992년생으로 MIT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이후 금융업계에서 잠깐 일하다가 FTX를 창업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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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최연소 + 유일한 20대​로 32위의 순위에 올랐습니다.

2022년 발표에서는 억만장자 순위 60위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순자산 240억 달러)

다만 현재는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로 순자산이 약 80~9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사진으로는 얼굴이 다 다른사람 같네요

 

당연히 샘 뱅크먼-프리드의 부모님도 대단하신 분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인 조셉 뱅크맨(Joseph Bankman)은 미국의 변호사이자, 스탠포드 로스클의 법학교수입니다.

어머니인 바버라 프리드(Barbara Freid)도 마찬가지로 스탠포드의 법학교수이자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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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빠르게 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부터 Jane Street Capital에서 국제 ETF를 거래하기 시작했다는군요. (만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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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는 버클리의 Center for Effective Altruism에서 개발책임자로 근무를 하고, 이때부터 가상화폐 시장에 크게 진출한걸로 보입니다.

2018년 미국에 비해 일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은 마진상태를 확인하고, 하루에만 2,500만 달러의 차익거래를 진행했다는군요. (이 때 얼마를 벌었을까요?)

2018년 말에는 마카오의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참석한 뒤 비트코인 캐시에 영향을 받아 홍콩으로 이사했습니다.

다음 해인 2019년 5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FTX를 설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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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젊은 나이에 파란만장한 인생인거 같군요.

그럼 샘 뱅크먼 프리드가 설립한 FTX는 어떤 회사일까요?

 

｜ FTX

아직은 비상장 회사입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일거래량은 평균 100억 달러 (약 13조원)로 백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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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추적앱인 Blockfolio를 1.5억 달러에 인수하고, 2021년 본사를 홍콩에서 바하마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주요 임원들의 이력과 사진을 보면 상당히 젊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기업이 생긴지도 얼마 안된 상태에 가상화폐라는 시장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겠죠?

Head of Engineering인 Nishad Singh는 인도인으로 사진상으로 너무 젊어 보여서 확인해보니 2017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17년 버클리(학사)를 졸업했지만 실제 기업경력은 2011년부터로 나오는 인재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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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업계최초로 파생상품 뿐만 아니라, 옵션, 변동성거래상품, 레버리지 토큰 등 초고위험성 상품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FTX홈페이지에서는 '혁신적인' 상품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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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름은 비슷하지만 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FTX.US라는 회사도 운영중입니다. 

 

｜ 결론

물론 아직까지 빗썸의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다' 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다만 내부관계자들은 이미 몇 달째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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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론에 퍼지기 시작했다는건 협상의 마무리 단계 라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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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도 이미 규모가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업비트에 밀리긴 했지만 직원만 300명이 넘는 여전히 국내 2위의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일 거래액 45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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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수라는 과정보다는 FTX의 CEO에 대해 찾아보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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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야 돈을 번다. 뭐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