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 상거래 소비 형태가 바뀌어간다! 미국 대표 BNPL 기업 어펌 Affirm Holdings (AFRM US) #2"

Summary

- Affirm은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 중이며, 가맹점 역시 빠르게 늘고 있음

-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도 사업 초반 고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

- 최근 아마존과도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향후 미국 BNPL 핀테크 선도 기업으로 군림할 것이 예상됨

MZ 세대 중심으로 고속 성장 수익모델이 그리 복잡하진 않지만 IR에서는 이미 전방 산업의 성장으로 동사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자신감이 묻어나 있다. 현재 미국의 전자 상거래 규모는 전체 리테일 거래 5.4조 달러에서 겨우 6,000억 달러 수준에 있어 어펌으로서는 큰 사업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미 상품 판매 채널에서 일반 POS 76%, 어펌을 통한 상품 거래는 2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점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4% 증가한 870만 명에 이르고 있어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또한 어펌을 활용하는 가맹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68% 증가해 전분기 대비 약 3.5배 늘었다. 이미 눈치가 빠른 리테일 점포는 빠르게 온라인 어펌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어펌이 지불하는 거래 비용도 22년도 1분기 실적 기준 1억 5700만 달러로 증가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고성장 기업의 모습 22년도 1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와 기존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21년도부터 총 상품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고속 성장을 대변하고 있다.

GMV 27.1억 달러 (+84%, 펠로톤 제외 +138%)
- 1Q21 +71% YoY 성장률 대비 증폭
활성 가맹점 : 102,200점(+1,468% YoY, 3.5배 QoQ)
- 쇼피파이 플랫폼에서 Shop Pay Installments를 채택하는 가맹점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
활성 고객 수 : 869만(+124% YoY, +22% QoQ)
- 고객당 거래건수 : 2.3회(+8% YoY)
매출액 : 2.7억 달러(+55% YoY)
- 조정 영업손실: 4,510만 달러(+463% YoY)
FY22 GMV, 매출액 가이던스(아마존 파트너십, Debit Plus 출시 효과 등 미반영)
- 기존 가이던스 대비 5%대 상향 조정, 영업이익(손실) 률은 -14%~-12%로 약 1%p씩 확대

하지만 손익계산서에서 여전히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21년도 6월 기준 전년대비 사채의 증가가 2.5조로 나타난 점은 초기 고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재무 및 현금흐름 statement이다.

아마존 파트너십이 핵심 동력 미국 전자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이 향후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아마존, 어펌 워런트 투자자로 BNPL 성장 함께 향유
- 어펌을 Amazon Pay에 내장, 미국 내 아마존 고객들의 50달러 이상 구매에 대하여 후불 할부 결제 서비스 제공 (시초 계약 기간: 2025년 1월까지)
어펌은 아마존에 어펌 A 클래스 보통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1백만 페니 워런트, 초기 계약 기간에 특정 조건 만족 시 계약 기간에 걸쳐 부여하는 추가 6백만 달러 워런트, 향후 7년 내 추가로 1,500만 달러 워런트 추가 투자 가능 : 100달러 행사가) 부여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 신용카드를 제외하고는 타 할부 결제(대출) 상품·서비스 출시를 하지 않을 것을 명시 (2023년 1월까지)
소비자 대출 혁신 상품 BNPL 시장은 발달 초기 단계 : 높은 성장 잠재력
미국에서 신용카드 할부 결제는 수수료·금리가 높은 상품이라 BNPL 핀테크가 이를 대체하며 구조적으로 고 성장할 가능성 높음

결론적으로 어펌은 미국 BNPL 핀테크 중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된다. 다만, 유동성·조달에 대한 리스크가 있어 투자자들이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향후 타사의 온라인 BNPL 시장의 경쟁 격화 및 가맹점 수수료 하방 압력, 규제 도입 등으로 시장 경쟁력 우위 지속에 유념해야 한다.

22년도 전체 실적 가이던스에서 최대 GMV는 134억 달러 수준까지 예상, 매출은 12억 5천만 달러, 거래 비용은 약 6억 5,500만 달러, 거래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약 5억 9,500만 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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