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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y 부로마블

배우들의 출연료 경쟁(OTT가 쏘아올린 작은 공)

코로나 이후 문화 생활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을 손에 꼽아본다면 방송 및 영화 업계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주말에 영화관을 자주 갔었는데, 요즘에는 영화관의 수요가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는 OTT 업계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성이 있을 것인지 알기 어렵지만, 집에서 TV나 모바일 기기로 즐기는 경향이 증가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출처 https://www.the-numbers.com/movie/budgets/all

 

과거 대작들의 사이즈를 살펴보면 특정 섹터에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벤져스, 스타워스, 캐리비안의 해적 등 몇몇 헐리우드 시리즈의 제작 비용이 인상적인 수준으로 높았다. 4,000억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즈니의 자본이 들어간 영화가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 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디즈니 자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자본의 힘이 경쟁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HBO맥스, 심지어 애플까지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 Knives Out

 

007로 유명해진 대니얼 크레이그는 넷플릭스에서 '나이브스 아웃' 속편 2편의 출연료로 1억 달러 이상을 받는다. 편당 5,000천만 달러 이상으로 그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주연한 대표작 007 시리즈 출연료 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는 러닝 캐런티 보상분까지 감안한 금액인데, '나이브스 아웃'은 전 세계에서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제작비는 4,000만 달러였으니 7배의 흥행 수익)

 

© Red One

 

분노의 질주로 유명해진 드웨인 존슨도 '레드원 출연료로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3,000만 달러를 받으며 자신의 최고 기록이었던 2,700만 달러를 갱신했다. 러닝 개런티 보상분을 포함하면 출연료는 5,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 The Little Things

 

덴젤 워싱턴은 익숙한 배우는 아니지만 극장과 HBO 맥스에서 동시에 개봉한 '더 리틀 띵스'로 4,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2015년 더 이퀄라이저에서 받은 2,000만 달러의 두배 수준이다.

 

OTT 시장에서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출처 한경닷컴

 

국내 OTT들도 콘텐츠 투자를 늘리면서 배우들의 출연료는 고공행진을 하는데, 김수현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 출연료로 부가 수익을 합해 회당 5억원을 받게 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의 출연료 2억원과 비교하면 규모가 다르다. 티빙과 웨이브는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각각 5조, 1조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지현(킹덤:아신전), 이정재(오징어게임), 공유, 배두나(고요의 바다), 하정우, 황정민(수리남), 정해인(D.P.), 이제훈(무브 투 헤븐), 유아인(지옥) 등 인기 배우를 총출동시킨 상태다. 그리고 올해에만 한국에 5,500억원 투자를 공언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출처 조이뉴스

 

디즈니 플러스는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무빙_참고로 무빙은 강풀의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판타지 휴먼 히어로물이다. 웹툰으로 만들어서 성공하면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이 매력적이다.), 강다니엘(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이 유력하며 다수의 국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 TV 플러스는 이선균(닥터 브레인), 윤여정, 이민호(파친코) 를 통해 국내 진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OTT 업계는 국내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출처 https://www.alliedmarketresearch.com​

 

OTT 시장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저렇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코로나가 끝나고 모두 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다시 갈 것인가? OTT와 영화관의 대결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OTT와 케이블 TV 또는 공중파와의 대결로 생각해야할까?

 

출처 Statista

 

매출액을 나눠보면 위의 그래프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광고 수입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 뒤를 구독형 매출액이 따른다. 구독형 모델을 포함한 전체 OTT 시장의 성장성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텔레비전이 생긴 이후 방송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콘텐츠 투자와 소품종 대량 소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본의 규모도 훨씬 커졌으며,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나가는 한국의 콘텐츠의 수준도 높아졌다. 한국으로 돈이 들어오는 소리, 인기있는 배우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소리가 들린다. AI로 만든 가상의 캐릭터가 광고모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에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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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 : 미국 주식 필수 생존 키트 (크몽 전자책) 평범한 직장인이 시작한 자본주의 탐험기 투자 그리고 경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다루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