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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y 부로마블

AI 스타트업 전성시대 (옴니어스, 에이블리, 디자이노블, 강남언니, 로우코드, 깃허브코파일럿)

요즘 생활하다보면 생활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물건구매, 선물전달,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차 관리, 건강정보관리, 병원예약 및 비교, 부동산 분석, 주식투자, 교육서비스 등 디지털이 빠진 분야가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메타버스가 디지털화의 한 이슈를 담당하고 있다.   

​라이프 테크 분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올 상반기에만 의식주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한 국내 '라이프 테크' 스타트업은 129개로 집계되었다. 작년에도 투자가 활발했는데, 연간 159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금도 올 상반기 7,322억원으로 2020년 5,789억원 규모를 넘었다고 한다.

 

| 다양한 라이프 테크 스타트업

 

출처 매일경제

 

패션 스타트업 옴니어스는 옷의 속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옷을 AI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속 의류, 가방, 신발 등 각 아이템의 속성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소비자에게 적합한 의류를 제시하는 것이다. AI가 구분하는 속성은 1,000여개에 달한다. 

 

 

AI를 이용해서 옷의 속성을 입력하고,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옷을 초개인화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AI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남성 패션에도 AI를 이용한 추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넷플릭스를 보면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데이터가 쌓여가면 더욱 정교한 추천이 가능해지는 것처럼 패션 추천도 AI 알고리즘을 완성하는 시대가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디자이노블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의류 디자인 시안을 뽑아낼 수 있다. 조건을 입력하면 거기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만들어서 제안하는데, 블라우스,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수많은 샘플 중 몇 가지를 골라서 보완해서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트렌드조사와 시안제작 과정이 보다 효율화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강남언니는 일본 병원 입점 500곳을 돌파했다. 강남언니는 성형수술 후기를 공유하고, 단독 특가 서비스를 통해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국내는 300만명 수준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그리고 일본에 진출한지 8개월만에 현지에서 가장 많은 미용의료 병원이 입점한 서비스업체가 된 것이다. 사용자 수는 6만명에서 30만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모바일 병원의 상담 신청 수는 2개월 동안 2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및 글로벌 의료정보 서비스뿐 아니라 

국가 간 의료정보 교류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세계 

미용의료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겠다.

 

-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

 

| 코딩 인력은 최대 수혜 직군

보수적인 은행권에서도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되었다.

 

출처 매일경제

 

여의도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카카오뱅크에서 IT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물 들어오는 IT분야는 구직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일반직 공채규모는 줄이면서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 규모는 크게 늘리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클라우드 및 인프라스트럭처, 뱅킹시스템, 정보보호 등이 해당 분야이다.  

​은행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서비스 등 신사업 인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이공계 인력은 대형 IT회사나 빅테크 기업을 은행보다 더 선호하고 있어서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우수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은행권에서는 워라벨, 자기계발, 복리후생, 자율출퇴근제도 등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경력자에게 전 직방 연봉의 최대 1.5배를 제시했으며, 신입 입사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 코딩 인력 부족의 대안

로우코드와 노코드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코딩 인력은 산업계 전반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한계가 있으며, 인건비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부분을 해결해준 솔루션이 있는데, 로우코드 또는 노코드 플랫폼이 해당 서비스다. 

 

출처 매일경제

 

전 세계 개발자 중 35%가 로우코드를 활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트너는 2024년까지 글로벌 대기업 65%가 로코드를 활용한 앱 개발을 채택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노코드 플랫폼 '데브온 NCD'의 저변 확대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개발언어 입력 없이 아이콘을 마우스로 끌어놓기만 해도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프로그래밍을 잘 몰라도 현업에 있는 기획자들이 생산성을 올려줄 수 있는 앱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차 시안을 만들어두면 이를 전문가들이 보완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오라클이 로코드를 지원하는 APEX 앱 개발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로그래밍 코드가 담긴 코딩 블록을 조립해 앱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일일이 코드를 짜는 방식보다 작성 속도가 20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유사한 솔루션으로 '라이트닝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반응형 웹페이지와 앱 개발도 가능하다.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나우도 로코드 앱 개발 도구가 탑재된 새로운 워크플로 자동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경영진은 로우코드라는 개념을 좋아하지만 개발자들은 싫어한다.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은 IT WORLD의 글로벌 칼럼 내용 중 로우코드 툴의 한계에 대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요약하였다. 

​우선 유지보수가 어렵다. 앱을 운영하다보면 수정 또는 개선해야하는 부분이 생기는데, 기존 로우코드 아키텍쳐 구조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그럴 경우 처음부터 코드를 살펴봐야한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결과물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 모두에게 맞는 원 사이즈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아무에게도 안 맞는 원 사이즈가 될 경향이 높다. 특히 모든 상황을 반영한 방대한 양의 코드가 블록에 들어가기 때문에 느리고 비효율적인 코딩 방식이 적용되기 쉽다. 

​눈 가리고 비행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상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디버깅을 진행해야하지만 각 블록이 블랙박스라면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

깃허브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는 계획이 있었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5억달러(약 8조원)에 깃허브를 인수했는데, 이를 활용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프로그래머가 제시한 힌트를 보고 자동완성한 코드를 AI가 제시하는 기능이다. 함수 이름만 적으면, 기능을 예상해서 많이 사용되는 코드를 만들어주거나 여러 후보들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도구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코드에서 베타 사용자용 확장 프로그램으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루비, 고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제안해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발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 개발자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하는 것과 달리 상당히 일반적인 것을 제안하는 등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래 속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일반적인 코드 중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해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 생각해보기

일본은 갈라파고스, 코딩인력의 양극화, 마이크로소프트 짱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AI시대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검색 플랫폼은 야후를 사용하며, 메신저는 라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모두 자국 브랜드가 아니다. 배달의 민족도 일본에 진출했으며, 네이버 웹툰도 일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은 갈수록 갈라파고스처럼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64년 일본 도쿄 올림픽은 산업화에 성공한 일본의 성장성을 보여주었다면, 2020년 올림픽에서는 총체적으로 부실한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소재산업 등 일본이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부분은 있지만 디지털 경제는 아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닷컴버블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유니콘과 같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코딩 인력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딩도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일반적이고 반복적인 코딩은 베트남 또는 인도의 인력을 이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특별한 부분을 처리하는 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참 마음에 든다. 클라우드, 게임, 오피스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AI 분야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다. 또한 반독점 규제도 이미 한번 고난의 시기를 통과했기 때문에 다른 빅테크에 비해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은행 예금처럼 안전한 주식이라고 봐야할까?

​2000년대는 인터넷, 2010년대는 스마트폰의 시대였다면 2020년대는 AI의 시대가 다가올 것 같다. AI를 활용해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도구들이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많이 보일 것 같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AI로 1차 분석을 진행하고, 거기에 전문가의 소견이 더해질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건축과 디자인에서도 AI가 일반적인 결과물은 만들어낼 것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는 공기처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평범한 역량은 AI로 대체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올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시대가 다가오면 현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또 생기지 않을까? 그나저나 오늘 저녁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나 조금 더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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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저서 : 미국 주식 필수 생존 키트 (크몽 전자책) 평범한 직장인이 시작한 자본주의 탐험기 투자 그리고 경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다루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