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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비타민' 이연수, 자궁축농증 수술받은 반려견 쭐리에 눈물 "버텨줘서 고마워"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연수 반려견 쭐리가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펫비타민'에는 이연수의 반려견 12살 시츄 쭐리가 등장했다.


방송 며칠 전 쭐리는 건강이 악화되었다. 이연수는 쭐리에게 설탕물을 먹이며 "힘을 내라. 힘드냐. 쭐리야. 엄마 봐라"고 말했지만, 쭐리는 여전히 힘이 없었다. 쭐리의 딸 세리도 걱정이 가득했다.


이에 이연수는 "안 되겠다"며 병원에 가자고 했다. 펫비타민 협력 병원으로 이동한 이연수는 "오늘따라 서울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머냐. 쭐리야. 너 갑자기 이러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이연수는 "정말 건강하던 아이가 정말 갑자기 아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데려왔던 아기 때가 생각난다. 방석 위에 앉아있는 조그만 애가 어찌나 귀엽던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MC 전현무는 "건강하던 시절을 알기 때문에 더 마음 아픈 거다"고 했다.


이연수는 수의사에게 "아래에서 분비물이 계속 나왔다. 금요일부터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연수는 패널들에게 "쭐리가 원래 되게 건강하게 밥도 잘 먹고, 잘 놀다가 갑자기 아팠다. 층계도 못 올라갔다"며 "집 앞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하더라"고 해 걱정을 샀다.


쭐리를 검사한 수의사는 "전반적으로 안 좋다. 걱정하셨던 자궁축농증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홍연정 수의사는 "자궁축농증은 여자 강아지한테 가장 많이 6살 전후로 잘 걸리는 위험한 병"이라고 설명했다. "수술로밖에 나을 수 없는 병이다. 이런 말씀 드리기 너무 죄송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수술 중에서도 위험할 수 있다"는 말에 이연수는 눈물을 흘렸다.


이연수는 "다른 결정을 할 수가 없었다"고 했고, 한승연은 "나이가 많은 반려견의 경우 이런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 혹시라도 들여보냈는데 안 좋은 상황이 생길까 봐 더욱 걱정되지 않냐"고 공감했다.


이후 수술은 잘 진행되어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자 이연수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마취가 덜 풀린 쭐리에게 이연수는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쭐리는 이연수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을 보였다. 이연수는 "세리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수술하고 나서 바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 며칠 더 지켜봐야 했다"는 말에 의사들은 "자궁축농증은 수술 후 입원하면서 상태를 잘 봐줘야 한다. 관리가 잘 안 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쭐리의 입원 중 모습이 공개됐다. 기운을 차린 쭐리는 무사히 밥을 먹고, 걷고, 붕대도 갈면서 퇴원 수속을 밟았다. MC들은 "진짜 다행이다"고 했다. 이연수와 쭐리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헤럴드POP=이영원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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