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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다" 정바비, 무혐의 한달만에 불법촬영으로 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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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비(사진=SNS)

가을방학 정바비가 또다시 불법촬영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안기고 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지 한달 만에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바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바비는 피해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정바비는 전 연인인 20대 가수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고발당했으나 지난달 29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정바비는 자신의 SNS에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여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했다.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하였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부에 대하여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지난 몇 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최초 언론 보도로 인해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지 한달 만에 불법촬영,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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