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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데일리

겨울만 되면 추워도 사진 찍으려고 줄 서는 예쁜 곳

전구나 네온관 등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배경을 조명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걸 흔히들 ‘일루미네이션’이라 부른다. 밤이 되면 거리를 아름다운 불빛으로 수놓는 일루미네이션은 특히 겨울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 주로 설치된다. 전 세계 곳곳에 일루미네이션으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명소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일루미네이션을 장식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부터는 수도권에서 일루미네이션 명소로 유명한 곳들을 모아서 둘러보고자 한다.

시몬스 테라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이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시몬스 테라스에 초대형 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점등을 설치했다. 시몬스 테라스 내 잔디정원과 유럽풍 건물들 사이의 중정 등에 수천 개의 전구와 오너먼트가 더해진 트리,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해 이국적인 무드를 형성했다. 시몬스 침대의 시몬스 테라스 일루미네이션 점등은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곳의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은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본관 미디어 파사드와 점포의 외관을 꾸몄다. 현재의 모습을 내놓기까지는 1년 가까이 회의를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짠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선보인 예년과는 달리, 지금은 하나의 스크린으로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크기도 1.5배 늘렸다. 섬세한 영상미를 연출하기 위해 LED 칩을 총 350만 개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은 전담 인원과 비주얼 전략 부문 디자이너를 배치해 본격적으로 일루미네이션을 준비했다. 소공동 본점 쇼윈도 전체를 일관된 테마로 꾸몄으며, 외벽에는 길이 100m 이상의 파사드를 3층 높이로 새로 구축했다. 사람들이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롯데백화점은 30명 이상의 인력을 보행자 동선과 건너편에 탄력적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명동성당

서울 명동의 백화점 인근에 있는 '명동성당'도 야경이 예쁜 곳으로 항상 손에 꼽히는 명소다. 명동성당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고딕 양식 계열의 성당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명동성당이다. 이곳은 진입로에서 10m가량 높은 지대에 설치돼 있으며, 가는 길 곳곳에 드러워진 불빛이 인근을 금빛으로 물들인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밤이 되면 각종 조명을 활용해 테마파크 안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매일 펼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홀랜드빌리지의 유럽풍 건물 전체에 초고화질 프로젝터와 LED 투광기 등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포시즌스가든에는 현재 2023개의 눈사람으로 장식된 테마의 조형물이 장식돼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물산은 잠심 롯데월드타워 앞의 야외 잔디광장에 커다란 회전목마를 설치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의 높이 555m 외벽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빨간색, 초록색, 하얀색 패턴의 조명을 비춰 분위기를 고무시키며, 잔디광장에서는 멀티미디어 쇼를 14분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몰의 5층에서 6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눈꽃계단’을 테마로 꾸미기도 했다.

타임스퀘어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매년 겨울철이 되면 타임스퀘어는 정문 쪽에 트리를 위시한 거대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건물 외벽에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장식돼 있어, 밤에는 특히나 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건물과 정문 쪽 대형 트리뿐 아니라 주변부에도 다양한 조명이 설치돼 있어, 타임스퀘어 실내뿐 아니라 근처를 돌아다녀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보테가 베네타’와 함께 트리와 외관 장식을 선보였다. 이번 외관 장식은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가 처음으로 선보인 겨울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황금빛으로 장식했다. 해당 컬렉션에서 소개된 ‘조디 백’의 골드 스터드 디테일과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인 ‘인트레치아토’ 패턴을 활용해, 갤러리아만의 겨울 디자인으로 완성시켰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매년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적인 조형물을 선보이고 있다(펜디, 디올, 루이비통 등).

서울시청 광장

서울시청 광장에는 높이 16m, 폭 6m 크기의 트리를 만날 수 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서울 시내 곳곳에는 다양한 장식으로 치장된 트리가 설치된다. 날씨가 추워지는 4분기부터 새해까지 트리는 설치돼 유지되며,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서울시청 광장 외에도 청계천, 거리 곳곳에 각종 단체가 설치한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또 규모적으로 가장 큰 것이 바로 서울시청 광장의 트리와 일루미네이션으로 꼽힌다.

명동예술극장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역 사이에는 1950년에 창단한 국내 유일의 국립극단의 전용 극장인 ‘명동예술극장’을 볼 수 있다. 역사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겨울철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된다. 이곳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트리, 조형물은 TV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를 통해서도 소개한 바 있다. 주말이 되면 이곳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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