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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데일리

해외 여행 시 이착륙 '위험'하다고 소문난 공항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을 꼽으라면 바로 비행기가 아닐까. 전문가들은 불미스러운 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떠날 확률이 100만 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가끔씩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나거나, 덜컹거릴 때 나도 모르게 불안함이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실 비행기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경우는 하늘 위에서가 아닌, 위험한 활주로를 가진 공항에서 이착륙할 때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해외여행 시 꼭 피해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10곳을 알아보자. 

세인트 마틴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카리브해 세인트마틴섬에 있는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손꼽힌다. 이 공항은 1942년에 군사 목적으로 세워졌으나 1943년에 민간 공항으로 전환되었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의 활주로는 해변가와 너무 가까워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아찔한 상황이 종종 발생된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

 

1964년 만들어진 마데이라 공항은 비행기 사고가 잦아 위험한 공항으로 알려졌다. 마데이라 공항 활주로는 단단한 땅 위에 지어진 것이 아니라 물위의 다리처럼 기둥이 활주로를 받치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다. 또한 반대편에는 가파른 절벽이 있어 잦은 사고로 헤드라인에 오르기도 했다. 끊이지 않는 사고로 마데이라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를 늘렸다.

네팔 루클라 공항

네팔 루클라 공항은 히말라야 봉우리 사이에 숨겨진 작은 공항이다. 많은 등반가들이 에베레스트 땅을 오르고 등반을 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길이 460m에 불과한 짧은 활주로는 산비탈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경사가 심한 편이다. 이착륙 시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베테랑 조종사만 착륙할 수 있으며 네팔 국내에서 1년 이상의 비행 경험을 가진 조종사에게만 공항 착륙을 허가하고 있다.

영국 바라 국제공항

영국의 바라섬에 있는 바라 공항은 2011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에 뽑힌 곳이다. 이 공항이 위험한 이유는 활주로가 해변이기 때문. 단단한 아스팔트가 아닌 모래 활주로이며, 비행기의 이착륙을 돕는 불빛이 하나도 없다. 야간에 이착륙이 이루어질 때는 자동차 전조등을 켜서 비행기의 이착륙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쿠셰벨 공항

프랑스 쿠셰벨 공항은 프랑스의 알프스산맥에 위치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항이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공항 중 하나이다. 그래서 착륙 지점은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낼 수 없고, 조명도 없으므로 안개 또는 낮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공항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18.5%의 아찔한 기울기를 가지고 있어, 쿠셰벨 공항은 특별히 인증된 조종사만이 이착륙할 수 있다.​

생바르텔미섬 구스타프 3세 공항

구스타프 3세 공항은 아스팔트 혼합 콘크리트로 포장된 650m 길이의 활주로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필수적인 특유의 급강하로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이다. 트랙이 너무 좁기 때문에 비행기가 인접한 산에 닿거나 바다에 닿을 위험이 있다. 심지어 항공기뿐만 아니라 지상의 민간인에게도 위험해 해수욕객에게 착륙장 근처에 누워 있지 말라고 알리는 표지판을 어디에서든 발견할 수 있다.​

남극 맥머도 기지

남극에 있는 맥머도 기지는 연구진과 탐험가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3개의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다. 보기에는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활주로가 빙판이라 고도의 이착륙 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50년간 총 2도가 올라가면서 활주로의 노면은 많이 녹았으며 점차적으로 더 녹아가는 중이라고. 활주로로 사용하는 빙판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중국 허치 공항

3㎞의 긴 활주로가 있는 중국 허치 공항. 해발 677m의 높은 산악 지대에 위치해 난기류 발생이 굉장히 심각하며 비행기의 이착륙을 돕는 불빛 한 점도 없다. 시간당 3대의 비행기가 동시 이착륙을 할 수 있는 공항이지만 통제 레이더나 관제 시스템이 없어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착륙을 거부한다.​

온두라스 톤콘틴 국제공항

온두라스 톤콘틴 국제공항은 산이 많은 지형과 짧은 활주로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파일럿들이 기피하는 공항 중 하나다. 활주로가 너무 짧아 2008년 톤콘틴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있었다. 그 후 활주로 앞에 있던 산을 밀고 활주로의 길이를 늘렸으나 여전히 이 공항의 활주로는 짧은 편이라 착륙이 어렵다고.

노스 프론트 공항

노스 프론트 공항은 1939년 군용 기지로 설립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는 영국 해군의 비상 착륙지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민간인들도 함께 사용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의 활주로는 보통의 활주로와는 조금 다르게 일반 도로가 활주로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 그래서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는 도로의 차단기를 내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된다.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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