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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꽃’이라 무시 말아라. <strong>철쭉</strong>만큼 길게 피는 봄꽃도 없다
중앙일보
‘개꽃’이라 무시 말아라. 철쭉만큼 길게 피는 봄꽃도 없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철쭉은 억울하다. 어느 봄꽃보다 화려하고, 어느 봄꽃보다 수명이 긴 데도 찬밥 신세다. 사촌뻘인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위하고, 철쭉꽃은 먹으면 탈이 난다며 ‘개꽃’ 취급을 했던 탓이다. 진달래가 더는 봄날의 주전부리가 아닌 지금, 철쭉만큼 고마운 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