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스님 | 검색결과 - ZUM 허브

한국에 왔던 미국 예일대 교수 일미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의 기구한 삶과 그것을 이겨낸 힘에 관해 궁금해서이다. 참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에게선 평온함과 자신감, 그리고 굳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부인은 하버드대 대학원 시절 만난 유대계 미국인 수미 런던이다. ‘히피’ 아버...

일미(51) 스님은 미국 예일대 교수다.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듀크대에서 9년간 동양학ㆍ종교학 교수로 있다가 3년 전에 예일대로 옮겼다. 테뉴어(Tenure)를 받아 정년이 따로 없는 예일대에서 종신 교수가 됐다. 지난 7월에는 예일대 동아시아연구소 소장에 임명됐다. 한국인으로선 처음이다. 잠시 귀국...

위업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또 매년 4월28일 탄신을 맞아 제례를 지내는 신성한 충무사도 있다. 법정스님마을도서관 명량대첩비와 함께 돌아볼 만한 곳이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이다. 우선 거리상으로 가깝다. 또 지난 삶을 통해 본인의 인생길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인 것도 공통점이다. 도서관은 무소유의 ...

역사·문학·미술 퍼즐로 완성한 해남 바티칸 비견할 세계문화유산 대흥사 끝은 또다른 시작…신개념 땅끝 힐링 해남 일지암 옆 숲속도서관에서 법인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문을 통해 보이는 풍광이 일품이었다. 어떤 여행지는 이미지가 너무 강력해 손해를 보기도 한다. 전남 해남처럼 말이다. 해남은 수십 년...

버섯의 일미는 향미, 솔 향 가득한 송이를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느낌이다. 그 순간 바로 송이와 사랑에 빠진다. 참나무 원목에서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다. 버섯의 일미는 향미다. 제 아무리 맛있게 요리해낸 버섯요리라고 해도 향미가 빠지면 버섯을 먹어야 할 커다란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