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에서 겨울 과메기가 익어가고 있다. 이처럼 배를 반으로 갈라 말리는 과메기를 '배지기'라 부른다. /포항시 제공 포항의 겨울은 과메기다. 또 과메기냐고 타박을 줘도 어쩔 수 없다. 포항 어디를 가더라도 해안가마다 장대 가득 널려있는 과메기가 겨울바다처럼 반짝인다. 양껏 기름을 머금은...

꽃구경도 제대로 못 했는데 단풍이 떨어졌다. 곧 겨울인데 바다라도 보고 싶다. 물결치는 파도 소리도 듣고 싶고 멋진 사진을 올려서 '좋아요'도 받고 싶다. '찍었노라, 올렸노라, (좋아요) 받았노라'가 이번 여정의 테마다. 무작정 달려간 곳은 한반도 서쪽에 작은 반도처럼 툭 튀어나온 태안이었다. 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는 겨울이 제일 맛있다. 이유가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 중에 겨울이 제철인 생선이 많다. 여기에서 제철이란 생선이 산란기를 앞두고 살을 찌우고 기름이 많아진 때를 말한다. 제철은 아니지만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살이 단단해지는 물고기도 있고,...

양껏 먹었다. 굴의 토실한 살은 우유 같은 단맛이 돌았다. 우리는 허겁지겁 굴을 다 먹어 치웠다. 스티로폼 박스 바닥이 보였을 때 선생님이 한마디 했다. “짜슥들, 잘 묵네. 더 없나?” 날이 차가워지면 두꺼운 외투를 꺼내듯 자연히 굴 생각이 난다. 열아홉 살 겨울에 먹었던 굴보쌈 생각도 자연히 이어진다...

눈이 부시게 푸른 바다와 파도 넘실대는 울진 후정해변/국립해양과학관이해안스카이레일로 짜릿하게 즐기는 죽변 하트해변/편하게 즐기는 바닷속 세상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 전망대/왕피천 케이블카타고 즐기는 관동팔경망양정/해맞이 광장서 새해 소원도 빌어볼까 울진 후정해변 눈이 시리도록 한없이 투...

나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칼바람은 매섭지만, 모든 계절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죠.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웨스틴 조선 부산과 제주 신화월드예요. KKday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으니, 제주와 부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깨끗한 겨울 바다를 품은 호캉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속초 여행 : 그 겨울 동명항에 가면 속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바다 구경, 제철에 나는 횟감을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중 속초 동명항은 많은 외지인이 찾기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드넓은 바다, 아름다운 등대를 구경할 수 있고 주차장도 잘 되...

코끝에 스치는 시큰한 겨울바람이 좋아 전북 부안으로 떠났다. 겨울이 녹아 봄이 온다더니 그 말이 맞다. 겨울 바다가 반짝인다. 은빛 파도가 넘실거리는 변산 해변 어디로 떠날지 생각만 해도 즐겁다. 겨울다운 여행을 위해 눈꽃 피는 겨울산으로 떠날까, 포근함이 솜털만 큼이라도 전해지는 남해안으로 떠...

서울 ‘해남천일관’ 매생이굴국. 국이라기보다 매생이 덩어리라고 해야 할 정도로 걸쭉해야 제맛이다./조선일보DB 매생이는 겨울 남도(南道) 바다를 선명한 초록빛으로 물들이는 해조류입니다. 입에서는 달다고 할 만큼 감칠맛이 풍부하면서 부드럽고, 목을 넘어갈 때는 매끈하면서 뜨끈한 식감이 그만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겨울철 사랑 받는 식재료 생굴·보쌈·찜·구이·국… 다양한 요리로 변신 철분·아미노산 등 많아 빈혈에 특히 좋아 버터·화이트 와인에 살짝 볶은 굴 뮈뉴엘 ‘굿’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꼭 굴이 생각난다. 보들보들한 보쌈과 아삭한 배추김치, 그리고 굴을 함께 입에 넣으면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