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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문학’ <strong>황석영</strong> “물을 떠먹을 순 있는데 저수지가 없다더라”
세계일보
‘만년문학’ 황석영 “물을 떠먹을 순 있는데 저수지가 없다더라”
직업의식이고, 장인이지.” 소설가 황석영은 코로나19에도 여여(如如)했다. 아니 여여한 정도가 아니라 ‘만년문학’을 제대로 펼쳐 보이겠다며 문학정신을 벼리고 있었다. 한파도, 눈도 펄펄 끓는 그의 문학 열정을 식힐 수 없는 듯했다. 그의 작품 역시 최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해외 각국에서 속속 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