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오름 나그네’ 김종철의 부인 김순이 시인 유난히 하늘이 청명했던 지난 15일, 제주 한라산의 최고봉 백록담 남벽이 한 눈에 바라다보이는 선작지왓의 탑궤(바위그늘)에서는 책을 헌정하는 아주 특별한 의식이 진행됐다. “선생님, 개정판을 가져왔어요. 25년 만이니 너무 오래 걸렸지요? 말씀하신대로...

제주에서 가장 젊은 오름 군산오름 중턱의 유채꽃밭 제주의 368개의 오름 중 가장 젊은 오름은 어디일까? 지금으로부터 불과 천여 년 전에 고려 목종 10년(1007년)에 분화해서 생긴 군산오름이다. 전북 군산이 아니라, 제주 예례동에 위치한 엄연한 오름이다. 동서로 펼쳐진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군대 막...

전체 368개 오름 중 최고 인기 내달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 “탐방객 증가로 훼손 심해져” ━ 손민호의 레저터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눈이오름을 2월부터 오를 수 없다. 제주도청은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이 2021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2년간 자연휴식년제에 들어...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코스는 ▲철새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충남 서천) ▲해파랑길 8코스(울산) ▲제주올레길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제주) ▲남지 개비리길(경남 창녕)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강원 횡성) 총 5곳이다.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

조화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경이로운 곳이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마치 산행 고수가 된 듯 암석들을 헤치고 중턱까지 오르면 장흥의 푸른 바다에 포개진 이웃들의 마을과 굽이굽이 산봉우리들이 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박...

대부분의 지역에서 JMT로 진입할 수 있는 들머리가 하나씩 있다. 이곳은 유일하게 사우스호수와 노스호수, 두 군데의 JMT 진입로가 있다. 우리처럼 비숍패스를 거치거나, 노스호수 쪽 파이우트 패스를 거쳐 JMT에 합류할 수 있다. 바위 너덜 길은 그늘이 없어 오름짓이 고역이다. 그러나 패스에 올라서면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