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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하나 없이 얼음처럼 청량하다, 물회
푸드조선일보
잡내 하나 없이 얼음처럼 청량하다, 물회
이 집은 포항식 물회와 속초식 물회 두 종류를 모두 했다. 속초식은 마냥 빨간 국물이 있는 평범한 종류가 아니었다. 우선 쪽파와 깨를 뿌린 하얀 회가 위에 올랐고 그 밑으로는 얼음이 하얗게 쌓였다. 이 그릇 안에 어린 시절 맨손이 빨갛게 되도록 가지고 놀던 눈송이가 있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언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