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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양조장</strong>, 미술관, 호텔로… 잠자던 폐교 코로나가 깨웠다
여행조선일보
양조장, 미술관, 호텔로… 잠자던 폐교 코로나가 깨웠다
중무장한 채 짝꿍도 없이 띄엄띄엄 앉는다. 급식 먹는 재미도, 수학여행도, 입학·졸업식도 사라진 2020년의 학교. 문득 학교가 그리워진다. 교실의 소음들이, 삐걱거리던 마룻바닥이, 멍하니 바라보던 운동장이. 폐교였다가 레스토랑, 캠핑장, 미술관, 숙박 시설, 양조장으로 ‘개교’한 폐교를 찾아갔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