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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학 이름 밝히자 ‘핵인싸’가 ‘갑분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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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학 이름 밝히자 ‘핵인싸’가 ‘갑분싸’로
경북 경산의 한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는 박정린(20·가명)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받은 충격 때문에 모교를 찾아가지 않는다.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응원하러 왔는데, 그 중에 학창시절 ‘핵인싸(무리와 잘 어울려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였던 언니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계속 자기가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