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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데일리

외국인 친구 오면 인생샷 남기러 데려가고 싶은 예쁜 카페

아늑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느긋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우리나라 곳곳에 있다. 풍경 속을 직접 거닐며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명소를 즐기는 방법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풍경을 보면서 분위기에 젖는 것도 만만치 않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거점 곳곳에, 풍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풍경이 아름다운 수도권 카페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안국역 '카페 텅'

안국역은 수도권 전철 3호선의 역으로, 인사동 문화거리,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등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역 안은 독립운동 테마로 조성돼 있으며, 여러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안국역에 위치한 카페인 '텅'은 종로소방서 옆 건물 7층에 위치한 곳으로, 남산타워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통창 너머로 비치는 풍경을 통해, 도심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다.

북한산 '몽브루'

서울특별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있는 산인 북한산은 수도권에 위치한 산으로 이용객이 많고, 또 많은 등산로가 있는 명소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옷을 바꿔 입는 북한산은 바라보기만 해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라 할 수 있다. 우이동 북한산쪽 419 카페거리에 위치한 카페 '몽브루'는 은행나무의 뷰가 멋진 곳으로 꼽힌다. 3층의 테라스는 북한산 정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청역 '마이시크릿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시청역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신세계조선호텔, 성가수녀회 본원, 덕수궁 등을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집회와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인데, 덕수궁 바로 옆에는 '마이시크릿덴'이라는 카페도 찾아볼 수 있다. 카페 주변으로 펼쳐진 키가 큰 나무가 도심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연출한다. 저녁에는 와인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복궁역 '스태픽스'

수도권 전철 3호선의 경복궁역은 역 이름처럼 경복궁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주말이나 연휴 때는 한복 차림으로 관광을 즐기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사직공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도 인접해 있다. 이곳 근방에서는 필수 코스로 '스태픽스'라는 이름의 카페가 꼽힌다. 건물 하나가 통째로 카페인 곳으로, 야외석이 있어 도심 속에서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쌍문역 '카페세이지'

쌍문역은 수도권 4호선의 주요 역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곳 주변은 창동역 일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봉구 상권을 이루고 있으며, 쌍문시장과 창동시장을 찾아갈 수 있는 요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주변에 맛집이 많은 역으로도 꼽힌다. 쌍문역의 유명 카페인 '세이지'는 일곡동 골목길 안쪽 모퉁이에 위치한 명소다. 직접 매장에서 굽는 휘낭시에와 스콘으로 맛집으로 꼽히는데, 창문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의 뷰가 특히 매력적인 카페로도 유명하다.​

합정역 '잔다리로63카페'

합정은 홍대거리의 상권 팽창으로 인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수도권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이기도 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홍대 상권에 속해 다양한 맛집과 특장점을 갖춘 카페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인 '잔다리로63카페'는 도로명 주소를 가게 이름으로 지은 곳으로, 2층과 3층에 정원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구석구석 포토존이 많은 곳이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북한산 ‘옥류헌릴렉스’

북한산 근처에 가볼 만한 카페로 ‘옥류헌릴렉스’도 빼놓을 수 없다. 옥류헌은 4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한정식집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사이에 위치한 맛집이다. 옥류헌의 이름을 내건 또 다른 매장으로는 카페 ‘옥류헌릴렉스’도 있는데,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부근에 위치한 곳이다. 계곡에 인접해, 도봉산의 산세를 느끼면서 차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 메뉴도 있어, 식사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경기 광주 ‘스멜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 드라이브를 가기 딱 좋은 카페인 ‘스멜츠’는 데이트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2층에는 주변의 경관을 볼 수 있는 통창으로 인테리어가 돼 있어, 인근의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통유리창으로 개방감을 살리고 루프탑에는 파라솔을 펼쳐,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층은 블랙과 화이트의 톤으로 모던한 느낌을 주며, 2층부터는 마치 깊은 산 속에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용인 ‘묵리459카페’

경기도 용인의 ‘묵리459’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곡선을 잘 살린 인테리어의 카페인데, 실내 인테리어 못지않게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바깥의 풍경이 인상적으로 꼽힌다. 마치 숲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카페로, 봄에는 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음료뿐 아니라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인 곳인데, 이곳의 추천 메뉴로는 적당한 단맛을 담은 꿀케이크가 주로 꼽힌다.​

양평 ‘로우드’

양평의 로우드는 따스한 분위기의 유리온실이 있는 카페다. 길쭉하게 생긴 집 모양의 본 건물, 계단 아래에 위치한 온실의 두 개의 건물로 이뤄진 곳이다. 카페 내부는 특이하게 천장의 일부분까지 유리로 구성해, 탁 트인 분위기 속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온실과 정원에서는 푸르게 돋아난 다양한 식물과 나무, 숲의 정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수제 케이크에 대한 평도 좋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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