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공간 사람] 귀촌 꿈꿨던 부부가 서울에 지은 주택 "제철 채식 밥상 같은 건강하고 따뜻한 집" 집의 하이라이트인 2층 공간. 북한산 자락이 보이는 북쪽으로 창을 내고, 식사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을 뒀다. 서울 광화문을 지나 인왕산 혹은 북악산을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별천지, 부암동...

in HADONG 잠시만 머물겠다고 내려온 경남 하동의 한 마을. 그곳에서 만난 구옥이 부부의 손을 거쳐 유럽 주택이 되었고, 그들은 어느새 마을에 녹아들어 마을 사람이 되었다. 맥시멀리스트와 하동 시골집의 만남 송규리, 이지현 씨 부부는 점점 서울과 근교 도시에서의 삶에 피로감을 느꼈다. 긴 유학 생활...

중장년 아닌 자꾸만 시골에 기웃대고 싶은 밀레니얼들 경북 3대 오지 BYC 인기 도시의 팍팍한 삶이 싫어 귀촌한 이유진(사진 오른쪽), 송태훈씨 부부는 경북 봉화에 산다. 집 앞 데크에 앉으면 내려다 보이는 풍경. 신소윤 기자 인적 드문 곳이 ‘핫플’이 될 줄은 몰랐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까지는. 사...

“쉬고 싶었어요.” 박성희, 안정희 부부가 귀촌 생활을 한 지도 어느덧 2년. 과수원을 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박성희 씨는 마음 한구석에 늘 시골에 대한 향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내 안정희 씨도 김밥 장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도시에서 벗어나 여유를 누리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결국...

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90) 4월이 되니 달라진 것이 있다. 베란다의 꽃들이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으나 순이 오르는 풀과 나무를 보니 봄을 느낀다. 어쩌다 벚꽃은 100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를 맞아 이미 져버렸으나 개나리가 간신히 봄을 지탱하고 있다. 저 남쪽 도시 김해와 창원을 가니 벌써...

깎고, 아내는 그 나무 위에 그림을 그린다. 2015년 이 마을 이 자리에 작업실을 마련한 후로 부부의 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매일 조금씩 늘어갔다. 연고도 없는 이곳에 농사도 아닌 목공예로 자리잡은 사연이 궁금했다. 좋아하는 일을 좇아 자연스레 귀촌 “계획을 가지고 한 귀촌은 아니었어요. 일과 생활 ...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귀어귀촌에 대해 생각하죠. 일반적으로 은퇴 후에는 항상 자연과 접하면서 맑은 공기와 좋은 경치를 보며 보낼 수 있는 환상적인 삶을 원하는데 시골에 내려가 행복한 전원 생활인 귀어귀촌을 꿈꾸며 준비를 하고 떠났지만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도시로 되돌아...

농촌에서 시작하는 2라운드 인생. 쉼터를 꿈꾸겠지만 삶터이자 일터이기도 하다. 낭만이 아닌 현실의 귀촌 생활, 어떻게 해야 잘 뿌리내릴 수 있을까? 서울시 공무원으로 37년간 근무했던 장영각 씨(68세).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자신이 섬기던 교회 일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었다. 당...

도회적인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배우 김청. 도심 한복판의 화려한 생활이 누구보다 어울릴 것 같은 그녀이지만, 2라운드 인생은 지금 일산과 평창을 오가며 귀촌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해발 807m예요.”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가시머리길에 있는 느린마을. 백두대간 등산로, 국민의숲과 어우러진 ...

YOUR SECOND HOME 모두가 도시로 몰려 아파트를 ‘사는’ 시대, 이런 흐름을 과감히 거부하고 낡은 시골집을 고쳐 ‘사는’ 이들이 있다. 어렸을 적 추억이 담긴 고향집을 찾아서, 도시의 치열함을 떠나 쉼표를 찾아서,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 결심한 귀촌. 그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어떻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