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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strong>퇴계 이황</strong>의 청량산 가는 길
한국일보
“나 먼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퇴계 이황의 청량산 가는 길
길을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극찬했다. 아쉽게도 이곳부터 길은 강변이 아니라 산으로 연결된다. “산봉우리 봉긋봉긋 물소리 졸졸, 새벽 여명 걷히고 해가 솟아오르네. 강가에서 기다리나 임은 오지 않아, 내 먼저 고삐 잡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퇴계 이황(1501~1570)이 이웃하며 살던 친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