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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론 <strong>요새</strong>처럼 깎아지른 절벽 길을 걷다
월간산
나바론 요새처럼 깎아지른 절벽 길을 걷다
나온 태양이 세상을 환하게 밝혀 준다. 쌀쌀했던 대기도 서서히 따뜻해진다. 태양의 엄청난 사랑으로 내 몸도 훈훈해진다. 추자도의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민박집의 식탁. 영흥리 벽화마을 걷다 보니 어느새 구불구불 이어진 상추자도가 보인다. 조금 있으면 나바론요새도 용둠벙도 만나겠지. 묵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