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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양공주였지만 부끄럽지 않아… 나한테는 영웅이니까”
조선일보
“엄마는 양공주였지만 부끄럽지 않아… 나한테는 영웅이니까”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전쟁 같은 맛’으로 전미도서상 후보 한국계 미국인 사회학자 그레이스 조 엄마는 양공주였다. 부산 어느 기지촌에서 청춘을 보냈다. 이름은 군자(1941~2008). 사회학자인 딸 그레이스 조(Grace M Cho)는 엄마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6·25전쟁, 가족 상실, 굶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