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은 구경도 힘들고 타이완산 냉동꽁치가 보통이다. 대신 통조림은 아직 싸다. 한 캔에 3천원을 넘지 않는다. 옛날엔 통조림도 큰 꽁치가 들었는데 요새는 아주 잘다. 그래도 맛있다. 꽁치김치찌개는 음식 대우를 못 받는 거친 음식이었지만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한국요리에서 한 자리 차지했다. 친구 엄...

가끔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하곤 한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웠고, 가장 좋아하는 와인은 프랑스 와인이며, 지금은 스페인식 타파스바를 운영하고 있노라고. 이토록 아이러니한 삶이라니. 듣는 이가 웃으라고 하는 농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심이다. 파스타의 매력에 빠져 요리의 길에 접어들게 한 이탈리...

염창역 3번 출구 인근 '중화요리 온' 온자장. / 사진 = 1코노미뉴스 염창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는 중식당 '중화요리 온'을 방문했다. 이곳은 자장면에 콩가루를 뿌려주는 독특한 콘셉트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에 방문했지만 손님들이 많았다. 기자는 온자장(9000원)...

어울리는 피크닉 요리를 소개하는 ‘2024 소이푸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미국대두협회는 윤작·무경운 농법 등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운 콩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쿠킹클래스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살려, 지속가능한 콩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엄선했습니다. 요...

끄덕였다. 파전에 물린 입맛 ‘쏘야’의 혁신 소시지는 그 자체가 그릇이다. 창자가 그릇 역할을 한다. 안에다 무얼 넣든 다 요리가 된다. 선지피도, 견과류도 넣는다. 본디 돼지창자에 돼지고기를 넣는 걸로 시작된 소시지는 점차 잔머리를 굴리게 된다. 닭이나 칠면조도 넣고, 온갖 부스러기를 다 넣어서 만...

레스토랑 주방보조로 요식업계 첫발 대학 마치자 이탈리아 요리학교 유학 여러 매장 거쳐 ‘한본새’·‘가디록’ 개업 아롱사태로 만든 곰탕 시그니처 메뉴 온갖 야채 넣고 뭉근히 끓인 육수 압권 한식 느낌의 젓갈스파게티도 인상적 한본새의 권기석 셰프를 만났다. 권 셰프는 수능시험을 마친 뒤 처음으로 돈...

세이버리 칵테일이라는 점이다. 세이버리는 사전적으로 맛 좋은, 향긋한, 풍미 있는 또는 즐거운, 기분 좋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진앤드토닉, 마티니, 올드 패션드 같은 클래식 칵테일도 꾸준히 잘 판매되고 있지만 메뉴판 앞쪽에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은 레스토랑의 요리보다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후덕죽 셰프 신라호텔 팔선·르메르디앙 거쳐 둥지 중국 4대 요리 선보이는 정통 중식당 후배들에 기술 전수 성장 돕는데 집중 산해진미 들어간 ‘후불도장’ 시그니처 15가지 진귀한 재료 6시간 이상 고아내 매일 손님 피드백·특이사항 등 체크 “마음 깨끗해야 좋은 음식 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호텔리어 워킹맘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날부터인가 채소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버터를 녹인 팬에 구운 채소, 식용 꽃을 얹어낸 완두콩 스프…. 채소들의 빨강 노랑 초록 색상과 ‘지글지글’ 불에 달궈지는 소리가 어찌나 건강한 행복감을 전하던지. 그녀는 요리 사진과 영상에 이런 ...

김치는 다양한 음식과 맛이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레시피는 김장철을 맞이해 별미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김치 요리입니다. ‘한라산 김치 볶음밥’과 ‘파김치 전’ 두 가지로, 모두 시선을 끄는 비주얼이 특징입니다.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아 요리를 잘 못하는 이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