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검소한 거 아닌가요?!" 매주 3억 버는 손흥민의 자동차 컬렉션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 라 페라리, 손흥민 |
31일 새벽 1시, 손흥민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출전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 방송에서 언급한 그의 고급 자동차 컬렉션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Mnet ‘TMI SHOW’에서 방송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고가의 차량을 소유한 스타’ 순위에서 손흥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으며, 상당한 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그가 출연한 광고는 30개가 넘는다고 한다. 특히 2022년 득점왕에 오른 뒤에는 그의 몸값이 크게 상승해, 광고비가 2019년 10억 원에서 2022년에는 80억 원으로 뛰었다. 일부 기업에서는 이미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 라 페라리 |
또한, 손흥민 선수는 여러 대의 고급 수입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The Sun’에 따르면, 슈퍼카 애호가인 그는 ‘라페라리’를 포함하여 약 24억 원 상당의 인상적인 자동차 컬렉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의 컬렉션 중 ‘라페라리’는 특히 눈길을 끄는 차량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499대만 제작된 희소성 높은 모델이며 가격이 약 17억 원에 달한다. 라페라리의 대표적인 색상은 빨간색이지만, 그는 아스널의 대표 색상인 빨간색을 피해 검은색을 선택했다고 알려져 있다. 라페라리의 특별함은 단순히 돈으로 살 수 있는 차가 아니라는 데 있다. 이 차량을 구입하려면 이전에 페라리 차량을 소유했거나 페라리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라페라리는 예약 단계에서부터 이미 2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으며, 현재 가격은 100억을 초과한다고 알려져 있다.
손흥민 선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우디 R8 쿠페, 레인지로버 스포츠, 마세라티 르반떼 등 다양한 고급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그는 팬을 위해 경기 후 자신의 차에서 싸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때 공개된 사진을 통해 일부 매체에서는 그가 라페라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손흥민이 운전하는 차량은 ‘라페라리’가 아닌 ‘페라리 458’로 추정된다. 이 차량은 사이드미러의 지지대 부분이 라페라리보다 두껍기 때문이다. 페라리 458의 사이드미러 모양이 이를 입증한다.
페라리 458은 MR 타입의 이탈리아 V8 엔진 슈퍼카로, F430의 후속 모델이다. 4.5리터 8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이 모델은 ‘458 스페치알레’를 끝으로 단종되었다. 후속 모델인 488 GTB는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페라리 458은 자연흡기 8기통 엔진을 사용한 마지막 페라리로 알려져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은 3억 8,000만 원에서 4억 3,200만 원 사이였으며, 현재 중고 가격은 1억 5,000만 원에서 2억 3,000만 원 사이다.
손흥민 선수가 현재 라페라리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수입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구매할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