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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아직도 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냉동실에 음식을 보관하면 냉장 보관에 비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이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냉동실에 보관해 때에 따라 꺼내어 먹곤 한다. 그러나 냉동 보관 시 오히려 맛과 영양분을 잃게 되는 등 장점보다 단점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냉동 보관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 냉동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 6가지

1. 감자

감자를 생으로 냉동실에 얼리면 유해 성분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또한 감자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냉동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 푸석해지고 색도 검게 변한다. 감자는 냉동보관보다는 실온 상태에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2.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을 얼리면 형태가 변형되고 맛과 색깔, 향 모두 나빠진다. 특히 샐러리나 오이와 같이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은 냉동 보관하게 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한다. 무 역시 얼린 상태로 보관하면 수분이 빠지고 내부에 공기층이 생겨 식감과 맛 모두 잃게 된다. 무는 실온 보관이 가장 이상적이며, 냉장고에 보관하려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랩이나 비닐로 감싸서 보관해야 한다.


3. 토마토

토마토는 냉동실에 들어가면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고 맛 또한 변한다. 더군다나 몸에 좋다고 알려진 토마토의 대표적 성분인 라이코펜이 절반이나 줄어들어 영양소도 잃게 된다. 따라서 토마토는 가급적 상온 보관 후 빠른 시일 내에 먹도록 해야 한다.


4. 달걀

달걀은 냉동 보관해도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거의 보존된다. 그러나 껍질째 냉동 보관하면 알 표면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껍질에 붙어있던 박테리아나 공기 중의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껍데기를 깨뜨려 밀폐 용기에 담은 후 얼려야 한다. 단, 신선한 달걀만 얼려야 하며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달걀은 냉동 보관하지 말고 기한 내에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5. 커피 원두

커피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개봉한 원두는 냉동 보관을 피해야 한다. 원두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원두의 성분이 변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가 원두에 배게 된다. 개봉한 원두는 밀폐 용기에 담아 상온 보관하는 게 좋다. 또한 원두 양이 많다면 한꺼번에 분쇄해 보관하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해야 더욱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6. 마요네즈

마요네즈는 9도 이하의 온도에서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 성분이 쉽게 분리된다. 이렇게 성분이 분리되면 기존의 맛을 잃게 되며,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따라서 마요네즈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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