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요약 : 주식시장영향, 국제유가주목
안녕하세요. 주식너부리입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전쟁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전쟁에 대한 내용과 함께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마스(HAMAS)란?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현재까지 요약
- 주목해야 할 포인트 : 국제유가
- 주식 시장의 영향은?
|하마스(HAMAS)란?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출처. 이스라엘 타임즈)
하마스는 1920년대 후반 이집트에서 창설된 수니파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에서 파생되어 1987년에 창설된 군사 조직을 갖춘 이슬람 조직입니다 .
"하마스"라는 단어 자체는 "Harakat Al-Muqawama Al-Islamia"(이슬람 저항 운동을 뜻하는 아랍어)의 약어입니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파벌 및 정당과 마찬가지로 이 단체는 이스라엘이 점령군이며 팔레스타인 영토를 해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스라엘은 불법적인 국가로 간주됩니다.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과거 이스라엘이 평화 회담을 거부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1993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이의 평화 협정인 오슬로 협정에 반대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실패한 평화 계획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를 제시합니다. 현재 PA는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가 이끌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 지구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수년에 걸쳐 이스라엘에 대한 많은 공격을 주장해 왔으며 미국, 유럽 연합 및 이스라엘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관련내용참고.CNN)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현재까지 요약
이스라엘 예루살렘(출처.pixabay)
- 현지시간 10월 7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이스라엘 상공으로 로켓 발사했으며, 무장세력은 육,해,공 전방위적으로 이스라엘에 진입
- 발사된 로켓은 약 2,200발로 추정되며, 폭격을 주도한 하마스는 5,00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힘
- 2014년 50일 전쟁기간 중 하마스->이스라엘로 폭격된 로켓수가 4,000발로 이번 전쟁의 규모가 여느때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하마스 군 사령관 무함마드 알 데이프는 이번 작전을 '알 아크사 폭풍'이라고 부르며 이번 이스라엘 공격은 여성 공격, 예루살렘 알 아크사 사원 모독 등에 대한 대응이라고 명분을 밝힘
- 하마스는 SNS에 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군인들의 동영상을 게시
- 전쟁은 현재 진행중이며, 이스라엘이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는 상황
|주목해야 할 포인트 : 국제유가
전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주식쟁이의 입장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국제유가 입니다.
최근들어 국제유가는 하락하면서 유가가 안정화가 되나 싶은 와중에 갑자기 전쟁이 터지게 된 것으로,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가 및 금리정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이미 우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겪은 바 있기 때문에 그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지속되게 된다면 중동의 석유 생산과 운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 파장은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과거 발생했던 석유파동의 리스크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과거 석유파동급의 파장은 없을 것이라는 이유?
그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 전쟁이 일어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직접적인 산유국이 아니라는 점,
- 아랍 여러나라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았고 확전 가능성이 아직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 석유파동 당시 석유의 수요는 급증한 반면 공급관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점,
- 현재의 OPEC이 과거만큼 급격하게 유가를 끌어올리지 않는다는 점 등이 그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석유파동급의 강력한 쓰나미는 아니더라도 현재의 경기 상황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 그럼에도 유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들은??
현재 미국이 국제유가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이란산 원유를 우회적으로 수출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하마스의 배후로 거론되고 있는 이란이 논쟁거리가 된다면 공급망의 차질과 함께 유가는 다시금 급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 역시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 상승을 목적으로 감산의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이 국제유가의 상승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주식 시장의 영향은?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확전 여부겠지요?
과거 한 달안에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러-우전쟁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이 여파로 국제 유가, 가스, 곡물 등의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했던 것처럼.... 이번 전쟁이 만약 빠르게 종료되고 확전양상을 띄지 않는다면 그 파장은 제한적일 수 있겠습니다.
국제유가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국제유가가 상승하게 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키게 됩니다.
국제유가와 미국소비자물가 변화(출처.하이투자증권)
기름값이 오른다
→ 생산 및 유통등 전반적인 단가가 오른다
→ 인플레이션을 자극
→ FOMC가 원하는 2%인플레이션율 달성이 점차 늦춰진다
→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리인하 시기가 더욱더 늦춰진다
= 국내외 증시에 악재로 작용
물론 전쟁의 여파로 단기간에는 단순히 전쟁의 공포와 함께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겠으나, 주요 산유국들의 참전이나 확전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 그 여파가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대로, 확전의 양상을 띄게 된다면 그 파장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어려울 것 같고, 단숨에 주식시장이 무너질 수도 있겠지요(가능성은 매우 희박해보입니다).
이처럼 당장 지금은 그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겠으나 앞으로 전쟁의 양상을 지켜보면서 주식시장을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이고, 당장 월요일에는 그 충격에 주식시장이 내려 앉을 수 있어 보입니다.
당장은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편이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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