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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책 권하는 사회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 책 읽는 소녀, 1769년경. 노란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푹신푹신하고 큰 쿠션에 등을 기댄 채 왼쪽 팔은 나무 팔걸이에 얹었다. 뒤로 단정하게 틀어 올린 머리는 보라색 리본으로 묶었고, 시선은 오른손에 쥔 책에 완전히 고정돼 있다. 소녀는 대체 누굴까?...
동아일보
외도를 그린 화가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그네’, 1766년경. 배우자의 외도는 결혼한 사람이 겪는 가장 파괴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학이나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미술에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18세기 프랑스 화가
장오노레 프라고나르
가 그린 이 그림 역시 파리 귀족층의 외도 장면...
한겨레
18세기 파리에 있던 그것, 한국에 여전히 남았네
[토요판]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27.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책 읽는 소녀’ 옷이 길들인 여성의 역사 코르셋부터 드레스, 교복까지 의존적 행동 만드는 의상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대 시절 매일 입고 다녔던 교복을 떠올리면 곤혹스러웠던 기억만 남아 있다. 잠자코 있어도 땀...
한겨레
‘여성적인 꽃’ 아닌 ‘자기다운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사례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여성 미술가는 내향적이며 표현 매체를 다루는 방식이 좀 더 섬세하고 미묘하다’, ‘여성 예술가는 가정 내의 삶이나 어린이 같은 소재에 매혹된다’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섬세하고 미묘하게 안료를 다룬 18세기 로코코 작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는 남성 아닌가. ‘상남자’ 르...
경향신문
금기에 대한 욕망, ‘괴물’을 소환하다
시작한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육체는 물질에 불과할 뿐 그것을 원하는 대로 변형하고 지배할 수 있는 별개의 자아, 곧 이성이 있었다. 19세기에 이르자 눈을 휘둥글게 만드는 누드화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프랑수아 부셰의 ‘오달리스크’(1745),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의 ‘강아지와 노는 소녀’(1768),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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