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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초록빛 향연 백담 지나 봉정암…사리탑이 '설악걸작'
안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 한 분이 백담사에 칩거할 때 길을 크게 정비해, 이제는 셔틀버스가 바쁘게 왕래하는 도로가 되어 버렸다. 수려한 계곡의 한쪽에 도로가 들어선 것은 설악산에게 미안한 일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용대리~백담사~
영시암
10.5㎞ “하얀 바위, 초록물 즐기며 한용...
연합뉴스
웅장한 산·보석 같은 암자…내설악과 오세암
가는 길[사진/백승렬 기자] ◇ 설악의 삼보(三寶) 오세암과 봉정암을 관할하는 본찰이 백담사이다. 백담사 소속 암자 중
영시암
도 내설악의 빼놓을 수 없는 명찰이다. 조선 후기 최고 학자로 추앙되는 김창흡이 영원한 은거를 맹세했던 곳이다. '영시'는 시위를 떠나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화살을 뜻한다. ...
뉴스1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어려운 길, 공룡능선에 잠기다
해설하고 싶다 웨딩드레스처럼 새하얀 백담계곡, 옥색 초록물이 주렁주렁 이어진 수렴동계곡, 하얀 폭포와 깊은 웅덩이가 어우러진 구곡담계곡, 울긋불긋한 단풍이 칼라풀했던 소청봉 언덕, 그리고 우람하고 짜릿했던 공룡능선을 다녀왔다. 거기에 한용운의 백담사, 김창흡의
영시암
, 김시습의 오세암이 있고...
월간산
"가지 말라고 막는데도 가는 이유를 알겠다"
바람입니다”라고 말한다. 백담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걷는다. 영실천을 따라 평이한 숲길을 빠른 걸음으로 내달린다. 용아장성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체될지 가늠할 수 없기에 여기서 시간을 최대한 벌어야 했다. 아름다운 계곡과 고요한 숲을 즐길 틈도 없이 쉬지 않고 걸어
영시암
을 쏜살같이 스쳐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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