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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는’ 원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라이프예스24 채널예스
‘그렇게까지는’ 원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낳지 않을 거냐고. 지겹도록 듣고 답했던 질문 앞에서 나는 입을 닫았다. 엄마가 체념한 듯 혼잣말을 했다. “너는 딸도 없고 불쌍하다.” 그날 오랜만에 일기를 썼다. 나는 엄마의 그 말이 아주 좋다고. 그건 엄마가 나로 인해 불행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했으니까. 출산은 나와 짝꿍이 세운 이 관계의 계획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