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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밤거리 질주해 바에서 얻은 위로와 탐닉
한겨레
홍콩 밤거리 질주해 바에서 얻은 위로와 탐닉
Soho, Central) 들머리엔 간판이 없었다. 단골이 아니면 도통 찾아갈 수 없는 곳이다. 서울에서 지금도 유행하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를 지향하는 곳인가. 스피크이지 바는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성행한, ‘아는 이만 수 있는 비밀 공간’을 콘셉트로 한다. 한국에선 2014년에 문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