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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합격증을 받았을 때 나는 경비원이었습니다”
조선일보
“변호사 합격증을 받았을 때 나는 경비원이었습니다”
28년 고시 생활 ‘늦깎이 변호사’ 권진성 비번(非番)이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잠깐 쉬고 있었다. 오후 느지막이 시내나 들러볼 참이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형님! 합격자 명단에 형님 이름이 있어요!” 친한 변호사 후배가 들떠 전화를 했다. 고시를 시작한 지 28년 만에 받은 합격 통보.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