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 ZUM 허브

'못난이'라는 한 마디는 길렌의 마음에 구멍을 뚫기 시작해 인생 내내 그녀를 따라다니며 상처를 입힌다. 길렌은 자신이 동화 속 주인공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실제 생활에서도 공주들, 즉 미녀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때부터 길렌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마치 벽처럼 행동한...

더욱이 이미 손 안의 디스플레이에 시선이 고정된 사람들은 굳이 그 표면을 보지도 않았다. 콘텐츠는 사용자 취향대로 취사선택하는 하이퍼 개인화의 시대에 공용 공간의 디스플레이는 광고판 같았다. 그런데 만약 일상의 표면들이 그 앞에 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거울'이 된다면 어떨까. 자기주장 강...

반사층을 만들어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줄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지상 20㎞ 높이의 성층권에 빛을 잘 반사하는 탄산칼슘 미세입자를 살포해 반사층을 만드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공중에 거대한 거울을 설치해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열을 반사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탄산...

사진=Instagram/rrr52_42(이하) 거울 속 자기 미모에 반해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반려묘 '짬뽕(이하 뽕이)'의 보호자 정현 씨는 SNS에 "자기 얼굴 보는 거 좋아하는 냥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다냥~" 공개...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 연극의 기능을 이야기할 때, 아서 밀러의 은 그 기능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아서 밀러는 이 작품을 1953년에 쓰고 발표했는데, 등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사회의 비극에 천착해오던 작가 밀러가 갑자기 먼 과거인 17세기의 마녀사냥 이야기를 끄집어낸 데는...

집안을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거울에 주목해보자. 거울 하나만 바뀌어도 실내 전체의 콘셉트가 다르게 표현된다는 사실. 거울의 모양과 프레임의 소재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거울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본다. 모양 사각형 사각 모양의 거울은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줘 많은 이들에게...

되셨나요? 의사로 일하다 보니 밤낮이 바뀌는 건 기본이고, 생활이 매우 불규칙적이고 바빴어요. 종종 운동하기도 했었지만, 일이 너무 많아지면 몸을 그냥 놓아버리게 됐었죠. 그렇게 방치된 몸이 108kg까지 불어났어요. 속상하기도 했지만, 좀 웃겼어요. 어느 날 거울 속에 백돼지가 한 마리 있더라고요.(...

이후 운동을 소홀히 했을 때도 이렇게 올라가지 않았던 체지방과 몸무게. 두 달 운동 쉬고 미친 듯이 먹은 내 몸.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반성합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운동”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라톱을 입고 전신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몸을 체크하는 김빈...

같죠? 우선 연예계에서부터 계속 재미를 붙인 것 같아요. ◆ 강유정> 1920년대 소설이라든가 김승옥의 환상수첩 같은 소설을 보면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내 얼굴을 보고 내가 낯설면 되게 괴로워하거든요. 그게 근대인의 초상입니다. 거울에 비춰서 내가 나답지 않다가 괴로운데 요즘에는 거울을 비춰서 내...

어떻게 하면 쇼핑을 잘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발품과 손품을 팔아 그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매하는 것이라고 나름 정의를 내려본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은 불혹 직장인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쇼핑 필살기다. 하루에 몇 번이나 거울을 보는가? [사진 photoAC] 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