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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 고택’의 뒤주, <strong>천은사</strong> ‘<strong>상생의</strong> <strong>길</strong>’… 한겨울에도 구례는 따뜻했다
여행조선일보
‘운조루 고택’의 뒤주, 천은사상생의 ’… 한겨울에도 구례는 따뜻했다
노란 산수유꽃이 피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봄날 같았다. 구례가 더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온기 어린 오랜 미담들 때문일 것이다. 가진 자의 도리를 일깨워주는 ‘구례 운조루(雲鳥樓) 고택’ 이야기부터 ‘함께’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천은사 상생의 ’까지, 한겨울 추위도 녹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