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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년 세월 모과나무 정원에 사색을 담은 남자
라이프동아일보
3만 년 세월 모과나무 정원에 사색을 담은 남자
대구 사유원 유재성 설립자 단독 인터뷰 바스락~. 낙엽 카펫이 깔린 만추(晩秋)의 정원에는 은은한 향기가 났다. 수줍은 듯 작은 연분홍 꽃을 피운 꽃댕강나무였다. 잎을 모두 떨어뜨린 653살 모과나무는 노란 열매를 금괴처럼 주렁주렁 달았다. 맞은편 단풍나무는 이에 질세라 빨간 별들을 하늘에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