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
사라지는 목욕탕, 원정 떠나는 사람들…“아픈 다리 원없이 담가봤으면”
라이프조선일보
사라지는 목욕탕, 원정 떠나는 사람들…“아픈 다리 원없이 담가봤으면”
영동군 추풍령면에 사는 송옥선(86)씨는 열흘에 한 번 왕복 36km ‘목욕 원정’을 떠난다. 지난 8일 새벽에도 송씨는 목욕 바구니를 들고 추풍령 시외버스 터미널로 갔다. 아침 7시 5분에 출발하는 첫차에 올라 이웃 동네인 경북 김천까지 40분을 달렸다. 김천역에 내려 10여 분 걸어야 목욕탕 간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