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에 집착한다.." 이혼 전문 변호사가 밝힌 바람피우는 사람들의 특징, 행동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혼 전문 변호사 출연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바람피우는 배우자의 특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람피우는 사람의 특징? "휴대폰, 속옷에 집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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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눠지던 중, MC 김종국은 "바람피우는 배우자들의 특징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가장 강력한 건 휴대전화 같다"라며 "휴대전화를 몸에 붙이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양나래 변호사는 "그리고 생활에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라며 "보통 남편에게 쓰레기 분리수거를 부탁하는데 대부분 엄청 귀찮아한다. 그런데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은 오히려 '분리수거할 거 없냐'라며 자진해서 분리수거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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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종국이 "이를 보시는 시청자분들 중에서 분리수거만 열심히 하시는 성실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 않냐"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김숙은 "그런 분들은 분리수거를 한 이후에 빠른 귀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그렇다고 해서 다 배우자를 의심하라는 게 아니다. 약간 평소와 다를 때는 의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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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 하나는 속옷에 집착을 하는 게 있다"라며 "사실 중년 배우자 같은 경우 보통은 마트에서 묶음 팬티를 사다주면 그냥 입는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보여주기식 브랜드 팬티를 고집하거나, 직접 용돈으로 사 입는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두 변호사의 말에 MC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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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변호사가 공개한 '결혼식장' 불륜 사연
그런가 하면 이날 양나래 변호사는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의 절친이 눈이 맞은 경우가 있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 변호사는 "보통 결혼 전에 친구에게 신랑을 소개해주는데 신부가 결혼 전에 친구가 해외에 있어서 신랑에게 소개해 주지 못했다. 결혼식 당일에 친구가 신부의 도우미 역할로 '가방순이'를 했는데 그 친구가 신랑에게 첫눈에 반해서 결혼식을 챙겨주는 척 하면서 신랑에게 연락해 접근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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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랑도 그 친구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꼈는지 내치지 않았고 불륜으로 이어졌다. 집들이 날 두 사람은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불륜 행각까지 벌였다. 나중에 신부가 차에 긁힌 자국이 있어 범인을 찾으려 블랙박스를 확인하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신랑과 친구가 불륜 행각을 벌인 후 차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서 딱 걸렸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