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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머니그라운드

전교 1등·법대 들어갔는데…6주 만에 자퇴한 대학생의 현재

법대 자퇴하고


한예종 입학한 배우 민진웅


<어사와 조이>의 감초 캐릭터로 활약


요즘은 대학 별로 법대 대신 로스쿨이 많아져 법대의 위상이 예전까지는 않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문과는 법대, 이과는 의대’라는 말이 정설처럼 여겨졌었습니다. 배우 민진웅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고등학교 때 전교 1등까지 한 수재에, 무난히 법대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도 마치지 못하고 자퇴한 것인데요. 오늘은 배우 민진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아, 이건 좀…’


민진웅은 어린 시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말을 잘 듣는 모범생이었죠.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던 민진웅은 고등학생 때는 전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촉망받던 학생이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수시로 단국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기까지 했죠.


하지만 막상 들어간 법대에서 전공 서적을 펼치자마자 페이지 가득한 한자를 보고 ‘이건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입학 6주 만에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던 민진웅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이미 대학 합격장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재미 삼아 다니던 연기학원에서 배운 연기가 재밌었던 것을 깨닫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다시 들어간 민진웅은 2014년 영화 <패션왕>에서 조연 ‘두치’ 역을 맡으며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패션왕>에서 인연을 맺었던 주원과 2015년 드라마 <용팔이>에 출연했는데요. 민진웅은 주원이 분한 ‘김태현’의 경호원 ‘상철’로 분해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민며든다’

맡는 작품마다 매력캐


<혼술남녀>

민진웅은 2016년 영화 <동주>와 드라마 <혼술남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동주>에서는 극중 ‘윤동주’와 ‘송몽규’의 친구 ‘강처중’ 역을 맡았는데요. <혼술남녀>에서는 인기 없는 공무원 행정학 강사 ‘민진웅’으로 분해 어딘가 찌질하지만 안쓰럽고 순진한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듬해에는 <혼술남녀>에서와는 정반대로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만 준비하고 있는 만년 공시생 ‘변준영’ 역을 맡아 <아버지가 이상해>에 등장했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주말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아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죠. 작품의 흥행에 민진웅까지 덩달아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18년에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현빈이 분한 ‘진우’의 비서 ‘서정훈’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서정훈’은 주인공 ‘진우’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최측근이라 비중도 큰 배역이었지만 중간에 사망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어사와 조이>

<어사와 조이>


스타덤에 오른 민진웅은 현재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출연 중입니다. 민진웅은 주인공 ‘라이언’의 종복 ‘육칠’ 역을 맡았습니다. 암행어사인 ‘라이언’을 따라다니며 매번 다른 직업으로 분장하기도 해 <어사와 조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죠. 동시에 주인인 ‘라이언’과 매번 투닥거리며 드라마 내의 웃음 코드를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2021.12.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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