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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by 드링킷

부산 여행 필수 코스 ‘NEW 버전’으로 추천!

살랑거리는 바람이 부는 요즘, 이 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이 좋은 이유는 빨간 날이 많기 때문인데,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29일 석가탄신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5월을 기다린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잘 찾아왔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로 부산은 어떤가. 가족, 사랑하는 연인, 친구, 때로는 혼자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부산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우연한 서점

연인이나 친구,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혼자 떠났다면 더욱 집중해 보도록. 부산 광안리 해변 근처 주택가에 위치한 우연한 서점이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이다. 특히 시끌벅적한 환경이 질린 이들이라면 분명 ‘다음에 또 와야지’하는 마음이 생길 터. 우드톤의 인테리어에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와 따뜻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집중할 것은 바로 ‘나이 책’. 나이 책이란, 작가가 데뷔한 나이, 혹은 작품을 썼을 때의 작가 나이, 작중 인물의 나이가 담긴 책이다. 소중한 사람이나 본인의 나이에 맞는 책을 선물하면 뜻깊을 듯하다. 포장이 돼 있어 무슨 책인지 알 수 없지만, 이조차도 특별함이고 새로움을 선사할 테니 시도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구매할 수 있는 책뿐 아니라, 1인 1천 원을 지불하면 구비돼 있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외부 책 반입도 괜찮으니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 보도록. 커피는 1인 1주문 필수! 다만, 맛은 평범하다는 점...★

☞ 위치 :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11번길 12 1층

☞ 가격 : 음료 가격 5천 원~6천 원대

톤쇼우 광안점

테이블링 예약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데, 오픈과 동시에 예약 버튼을 눌렀음에도 180번 대를 받은 에디터... 평소라면 포기했을 테지만, 현장 웨이팅이 아니기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고, 무려 6시간이나 기다린 찐 후기다...☆

번호가 가까워지면 식사 여부를 묻는 전화가 오고, 그 후에 조리가 시작됐다는 카카오톡 알람이 오면 15분 안에 입장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에디터가 주문한 메뉴는 모둠카츠. 히레, 로스는 기본이고, 수량 한정으로 판매하는 메뉴들도 있었으나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모둠카츠 FLEX! 모둠카츠는 히레와 로스, 그리고 에비(새우)로 구성돼 있다.

돈가스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다양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돈가스 소스는 물론, 겨자, 와사비, 말돈소금, 레몬코쇼부터 김치 시즈닝까지 준비돼 있다. 보통 일식 돈가스 가게는 대부분 피클, 단무지만을 제공하는데 김치 시즈닝과 김치까지 제공하는 점이 섬세하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6시간 기다려서 먹은 돈가스의 맛은 어땠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평범한 편이다. 일식 돈가스 가게 어디에서도 평범하게 맛볼 수 있는 정도. 하지만 고기의 누린내나 잡내가 나지 않고, 로스카츠도 굉장히 부드러웠다는 점은 좋았다. 촉촉한 히레카츠에 두툼한 에비카츠까지 한 번에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었다.


☞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 가격 : 모듬카츠 15,500원

티티티

누군가 에디터에게 “광안대교 뷰 카페 추천해 줘!”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티티티를 추천할 예정이다. 티티티에 들어서는 동시에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은 기본,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이 꽤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티 하우스 티티티는 차와 마주하며 일상 속 아름다운 틈을 만들고자 하는 공간이다. 싱글오리진으로는 백아차, 동방미인, 세작 등을 만나볼 수 있고, 티 베리에이션으로 찻잎을 이용한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디저트로는 크림떡뻥과 어린잎 카나페가 있어 취향에 맞게 차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직원분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니 걱정은 하지 말라고!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차를 우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구 및 식기 비주얼에 감탄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는데, 찰나의 경험을 보다 완전히 전달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작가의 작품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따뜻한 배려와 대접받는 듯한 느낌이 물씬 들었다.


백아차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은백색 솜털을 가진 싱그럽고 맑은 백차. 차 나무의 싹만을 하나하나 골라내어 만든 백아차는 보송한 백색 솜털이 특징입니다. 차를 덖는 과정이 없어 새싹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솜털의 은색 광택과 회록색의 통통한 찻잎이 특징입니다. 옅은 살구색이며, 맑고 어린잎의 풋풋한 솜털 향과 청초한 꽃향기가 납니다’

백아차는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차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지만, 티티티를 방문한 것만으로 차에 대한 지식이 한층 쌓인 느낌이다. 차가운 크림이 올라간 바삭한 떡뻥은 차와 참 잘 어울리는 디저트다. 동방미인, 녹차, 곡물 맛의 순서로, 적당히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하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광안리 주변에서 조용한 카페를 찾기란 쉽지 않은 법. 이러한 이유에서 재방문 의사가 확실한 곳이다. 이러려고 돈 버는 거잖아요...★ 차의 향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음에 주의해야 하는 곳이므로, 반려동물과 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지양하는 곳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69 4층

☞ 가격 : 싱글오리진 1만 원대, 세트 1만 원 후반~2만 원

이가네떡볶이

여행 가면 지역 시장에 꼭 방문하는 사람? 저요. 지역의 특산물부터 역사, 문화까지 다방면으로 지역을 알아가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다. 부산에서 유명한 시장은 깡통시장. 야시장으로 많이들 찾고 있지만, 이른 아침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가네 떡볶이로 가보자. 큰 냄비에 졸여지고 있는 비주얼에 침이 꼴딱 넘어간다. 새빨간 비주얼에 ‘맵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무를 포함한 다양한 채소들에서 나오는 채수로 단맛으로 내고 있기 때문에 달달한 편이다. 채소도 듬뿍 들어있고, 양념이 잘 베여있는 쫄깃한 떡과 소스의 조합이 떡볶이를 사랑하는 이들을 설레게 할 것이 분명하다.


☞ 위치 : 부산 중구 부평1길 48

☞ 가격 : 떡볶이&튀김 세트 5천 원

부산에서 빠질 수 없는 달달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인 씨앗호떡을 마무리로 부산 맛집 코스 소개를 끝낸다. 다들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 하세요!♥


사진=윤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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